국립오페라단 등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직접 임명하거나 임명을 승인하는 15곳의 국립예술단체장이 앞으로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됩니다.

문체부는 오늘(15일)이 같은 내용의 '국립예술단체장 선발 절차·일정 개편 방안'을 발표하고 후보자 역량을 공개 검증한 뒤 전임 단체장 임기 만료 1년 전부터 선발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부 국립예술단체장 인선이 명시적 규정 없이 비공개로 이뤄져 공정성 시비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이미 공개모집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국립국악원장과 국립극장장은 이번 개편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서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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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석(codealph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