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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 방송 : <뉴스잇>

■ 진행 : 구하림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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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

[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오늘로 나흘째 접어들었습니다.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젊은 후보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청년과 미래를 강조하면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오늘 뉴스잇에서 이준석 후보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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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네, 안녕하세요.

[앵커]

네, 연일 촘촘한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계신데 특히 눈에 띄는 게 점심식사를 늘 대학교에서 드시고 계시더라고요. 첫날 연세대학교, 이후에 경북대 부산대에 이어서 오늘은 서울교대 가셨는데 대학생들과 식사하면서 소통을 해보면 어떤 이야기가 많이 나오던가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사실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미래를 지향할 거냐 아니면 과거에 머무를 것이냐 하는 문제는 미래를 살아가야 될 세대의 이야기를 얼마나 듣느냐에 달려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여의도에서 그냥 피상적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해서 정책을 짜는 것보다 실제 우리의 정책을 유권자에게 직접 전달하고 젊은 세대가 원하는 것은 어떤지 피드백을 받는 것이 굉장히 중요해서 점심식사 저희들끼리 먹는 것보다는 대학교에 학교 식당에 가가지고 저희가 먹는 식으로 매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반응도 좋고 젊은 세대가 대통령이 되어서도 이런 행보를 해 달라, 이런 주문이 많아 가지고 저는 대통령이 되어도 학교뿐만 아니라 회사라든지 이런 곳에 다수의 유권자를 만날 수 있는 공간에 가서 점심을 자주 먹겠습니다.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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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대학생들 이준석 후보가 가장 젊은 후보이긴 하지만 대학생들이랑 그래도 이제 좀 나이 차이가 있는데 어떤 부분을 좀 가장 많이 이런 걸 바꿔달라, 해 달라, 이런 요구가 있나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당장 이번에 국민연금 개혁한다고 해 가지고 젊은 세대들에게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그다음에 기득권 세력 같은 경우에는 기성세대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해서 내표 행위를 한 겁니다. 이런 것들을 강하게 규탄하는 목소리가 있고요. 원래 대한민국의 정신이 뭡니까? 원래 나이 든 세대가 젊은 세대를 위해 가지고 먹을 거 덜 먹고 입을 거 덜 입으면서 교육에 투자하고 이런 것이 우리나라의 문화 아니었습니까? 지금 국회에서 이 사람들이 해놓은 걸 보면은 완전 뒤집어 가 가지고 젊은 세대가 부담을 떠안도록 떠넘기고 그 기성세대가 이제 더 많이 받아 가도록 하는 개혁을 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건 개혁이 아니고요. 이거는 ‘폰지사기’라고 제가 얘기했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분노가 큰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유세를 워낙 열심히 하셔서 목이 좀 안 좋으신 것 같은데 물 많이 드시고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네, 괜찮습니다.

[앵커]

그리고 유세 현장을 좀 유심히 보니까 지금은 이렇게 넥타이까지 하고 오셨는데 주로 셔츠에 넥타이는 하지 않고 유세를 많이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의상이나 이미지에도 좀 신경을 많이 쓰셨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에 좀 중점을 두고 계신가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아무래도 뭐 제가 상대적으로 젊다 보니까 저만 소화할 수 있는 그런 복장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는데요. 이 사실 판교나 이런 데 가보면은 IT 기업인들이 그렇게 자유로운 복장으로 근무하기도 하고요. 한편으로는 외국에서도 보면 오바마나 이런 정치 지도자들 같은 경우에 흰 와이셔츠에 그리고 바지 이런 복장으로 선거 유세하고 이런 게 보편화돼 있거든요. 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것이 젊은 대통령을 뽑았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서울에서 일정을 소화하셨는데 앞서 대구 경북 지역도 다녀오셨어요. 공교롭게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같은 날 비슷한 지역에서 유세를 했는데 영남권 민심은 좀 어땠는지도 여쭤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대구에서는 대구 시민들이 김문수 후보를 잘 알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알고 있느냐? 2016년에 수도권에서 정치하다가 대구로 도망치듯 내려와 가지고 대구의 절대 보수 우수 지역구인 수성구에서 김부겸 총리에게 거의 20% 차이의 표차로 진 기억이 있는, 그게 벌써 9년 전 일입니다. 제가 그 말을 듣고 대구 유권자들한테 이렇게 얘기합니다. 벌써 2016년에 9년 전에 대구의 유권자들은 김문수 후보가 대구의 국회의원이 되는 것도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서 대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20% 넘는 격차로 떨어뜨린 겁니다. 그런 사람을 다시 이제 그러면 9년 만에 대통령 후보가 돼서 나타났는데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거는 모순 아니냐, 대구의 국회의원으로도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던 사람을 어떻게 대통령 만들겠다 할 수 있느냐, 이거는 흘러간 물로는 이제 바퀴를 돌리지 못한다, 젊은 이준석에 투자해 달라, 이렇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동의하시더라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여론조사 결과를 한 번 여쭤볼게요. 오늘 발표된 NBS 여론조사인데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조사한 결과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49%,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27%,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7% 조사 결과가 나왔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지지율이 조금씩은 오르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은 10%는 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캠프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저 안에 보면 그러니까 48, 27, 7 이런 숫자가 나오는 것이 실제로는 어느 정도 모름, 없음에 해당하는 표들이 존재한다는 거거든요. 이 제3지대 후보에 대한 표라는 것은 모름, 없음 지대에 존재하다가 좀 막판에 얹히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유권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노력을 저희가 해야될 테고요. 김문수 후보는 사실 우리가 기억하는 지난주에 그런 국민의힘에서의 이해하기 어려운 막장 드라마 속에서 다소 간의 인지도와 그리고 다소 간의 동정심이 작용해 가지고 컨벤션 효과와 유사한 효과를 누리고 있다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번 주말부터 TV토론이 진행되고 그런 과정 속에서 과연 누가 미래 지향적인 후보냐, 이런 것들을 유권자들이 판단해 보실 수 있을 텐데요. 그러면 대벽동이 일어난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제 무응답 부분에 대해서 무당층에 대해서 언급을 하셨는데 같은 조사에서 무응답은 16%로 조사가 됐거든요. 이분들 이 무당층, 중도층의 표심이 결국에는 결과를 가를 것이다 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 후보께서도 언급을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이번 주말에 있을 토론회, 중도층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 어떻게 준비하고 계시나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결국 지금 국민들께서는 그 계엄을 일으켰던 세력 그리고 아직까지 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제명이냐 아니냐 처리까지 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굉장한 실망감을 느끼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준석이 당세가 약하다 보니까 또 어렵게 정치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부터 많은 고민이 있으실 텐데요.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도 의석 하나도 없이 개혁 정책을 내세워 가지고 프랑스 국민들의 마음을 얻어서 대통령이 되었고 그다음 총선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정치 잘한다 생각해서 프랑스 국민들이 마크롱 정당에다가 또 의석을 많이 줬었습니다. 저는 이 모델이 아니 프랑스 국민들이 혁명도 하고 화끈한 국민들인데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 산업화를 이끈 국민성 또한 화끈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 양당의 정치가 마음에 안 드셨던 분이라면 지금부터 바로 한 번 젊은 사람으로 바꿔 가지고 정치 싹 바꿔보자, 이런 생각하시면 금방금방 바뀝니다. 그래서 앞으로 저 이준석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제가 싹 바꿔 놓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자세한 공약 이야기는 조금 이따가 나눠보기로 하고요. 먼저 단일화 문제를 여쭤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선을 긋고 계신데 지금 생각도 같은 입장이신지 여쭤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은 가장 오른쪽에 있는 지지층입니다. 그럼 김문수 후보가 오른쪽으로 봤을 때 자기 말고 다른 후보가 없다는 것은 자명한 것이고 그분들은 만약에 단일화를 하면은 제가 후보가 된다면 저를 찍을 수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가운데에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지금 만약에 제가 단일화 경쟁을 김문수 후보랑 해 가지고 김문수 후보가 단일 후보로 된다, 제 표의 상당 부분은 계엄 세력과 함께 할 수 없다고 그래 가지고 이탈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이것은 단일화를 한다는 것에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해서 이길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안 되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공약 경쟁이나 정책 경쟁을 통해 가지고 누가 더 보수의 정신을, 누가 더 노무현 정신을, 누가 더 그런 어떤 김영삼 정신을 잘 구현하고 있는지부터 보자, 저는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단일화를 해도 의미가 없을 것이다 라고 설명을 하셨는데,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계속 이준석 후보가 결국에는 단일화 논의를 할 것이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특히 90년생 김용태 의원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이 됐는데 좀 가까운 사이라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연락이 좀 왔나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저한테 비대위원장 된 다음이나 그 직전에 연락온 건 없습니다. 저희가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사이이기 때문에 안 그래도 제가 한번 핸드폰을 확인해 보니까 5월 2일 날 제가 먼저 전화 걸어서 물어볼 게 있어서 물어본 거 하나 외에는 없습니다.

[앵커]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조금 전에도 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이준석 후보 꼭 만나고 싶다 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만약에 이제 연락이 온다면 좀 어떤 이야기 나눠보실 계획이 좀 있으실까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비대위원장 잘하세요, 이렇게 얘기하겠죠.

[앵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만약에 이제 단일화를 해서 지금 여론 지형이 조금 변해서 김문수 후보랑 단일화를 했을 때 민주당 이재명 후보랑 좀 겨뤄볼 수 있겠다 정도의 여론 지형이 됐을 상황에도 단일화에는 지금과 같은 입장을 유지하게 되실까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산술합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런 걸 믿지도 않고 그래서 단일화 협상에 제가 나설 의향이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다시 한 번 확고한 입장을 확인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 상황에 대해서도 조금 여쭤볼게요.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과정 그 단일화를 시도했던 과정에 이어서 지금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를 두고 굉장히 이야기가 많습니다. 조금 전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빠른 시일 안에 윤 전 대통령을 찾아뵙고 탈당을 권고하겠다라고 말을 했지만 정작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알아서 할 문제다, 이렇게 입장을 반복하고 있어요. 이 상황에 대해서 특히 전 당대표도 지내셨으니까 좀 어떻게 바라보고 계실까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그 이중 플레이 하라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넣어 놓은 겁니다. 후보는 별 말 안 하고 비대위원장이 강하게 몰아붙이는 모양새를 통해 가지고 뭔가 변할 것 같은 이미지를 주겠다는 건데요. 사실 국민의힘이 윤리위를 통해 가지고 과거에 어떤 짓을 했는지는 모든 국민이 알고 있거든요. 아니 대통령 뭐 다음에 해당하는 당원이 당대표일 텐데 그냥 어거지로 성상납 의혹 같은 거 씌워 가지고 내쫓은 거 아닙니까? 그런 거 할 줄 아는 정당이 지금 무슨 대통령에게 제발 탈당해 주세요, 이런 권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저는 이거야말로 쇼맨십이다, 이렇게 보이는 거고요. 저는 그렇게 흥행할 쇼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오늘도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후보가 언급이 됐었는데 이제 징계를 취소하라 라는 주장이 나왔다가 징계 취소가 됐었다라고 정정을 하는 해프닝 아닌 해프닝이 있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딱히 언급하실 부분이 혹시 있으실까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뭐 사과를 한다고 해도 제가 크게 마음에 변화가 없겠지만 이미 할 기회가 많았음에도 지금 그런 언급을 하기 시작했다는 거는 그저 다급한 상황인 것 같다. 그리고 사과라고 하는 것 아니면 뭐 징계 취소 이미 기간이 오래 지났는데 징계 취소가 무슨 의미가 있는 냥,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고 이런 식으로 질척거리지 않고 그들의 장점을 내세우기 위한 행보를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앵커]

네, 질척거리지 말라라고 지금 말씀을 하셨고요. 그런가 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 이야기도 해 보겠습니다. 정치권에서 지금 이제 홍 전 시장에 대해서 연일 계속 언급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자신의 SNS에 보수 레밍 정당은 소멸됐고 이준석만 홀로 남았다 라고 언급을 하기도 했어요. 홍 전 시장과 계속 소통을 하고 계신지 먼저 여쭤볼게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저는 홍 시장이랑 미국 떠나시기 전에 배웅도 했지만 식사도 같이 하면서 여러 가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홍 시장님이 그간의 국민의힘에서 겪으셨던 상처받을 만한 일들 어떤 것인지 대충 알고 있고 그래서 홍준표 시장의 이런 말씀은 굉장히 진심에 가깝다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그리고 홍 시장님께 제가 그때도 말씀 나눴던 것이 결국 대한민국의 젊은 세대가 그래도 홍준표 시장과 저를 바라보고 이렇게 정치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데 같이 좀 행보를 하는 것이 좋지 않겠냐 해 가지고 그런 일은 언제든지 나중에라도 힘을 합칠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긍정적인 취지의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런 상태입니다.

[앵커]

그럼 대선 과정 중에서도 홍 전 시장과의 어떤 교감이랄까요?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모습 볼 수 있을까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제가 원래 정치하면서 다른 사람한테 막 이렇게 곤란한 부탁을 많이 하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홍준표 시장도 지금 고민이 많으실 겁니다. 적절한 시기에 한번 연락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아까 얘기했던 대선 공약을 살펴보겠습니다. 대통령의 힘을 빼고 일 잘하는 정부 만들겠다라고 주장을 하셨는데 가장 강조하고 싶은 힘주고 싶은 공약을 좀 소개해 주신다면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저는 이번 선거를 대한민국의 포퓰리즘과의 전쟁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정치를 오래 했기 때문에 유권자에게 환심을 살려면 어떤 거 어떤 것들을 던지면 되느냐 이런 것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에서 이준석이 내는 공약이라고 하는 것이 뭘 자꾸 축소하고 효율화하고 덜 주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저는 미래 세대에 대해서 많은 책임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덜컥덜컥 가 가지고 뭐 어디다 100조를 쓰겠다느니 아니면 뭐 연금으로 농민들한테 기본 소득 성격으로 얼마씩 주겠다느니, 이런 말 못 해 가지고 제가 안 하는 게 아닙니다. 그런데 그렇게 했을 때 재원 마련은 어떻게 할 것이며 그 부담을 또 미래 세대가 떠안는 것 아니냐, 젊은 세대를 사실 대표하는 정치인이 될 제 입장에서는 그런 행보에 동참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정부 부처도 방만한 19개 부처를 13개 부처로 줄이겠다, 이런 형태의 효율화 공약을 내는 것이고요. 저는 혈세를 아껴 가지고 국민 여러분의 조세 부담을 아껴드리고 더 생산성 있는 대한민국 만들어 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 하면 많은 분들이 ‘이대남’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릴 것 같아요. 20대 남성 그리고 청년층의 정치 참여 정치에 대한 관심도를 확대 시켰지만 또 한편으로는 세대 갈등, 젠더 갈등을 조금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후보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지금 대선 후보 이준석의 오늘자 어떤 조사들에 따르면 가장 높은 지지를 구축한 쪽이 20대, 30대 남성이고요. 그 다음이 20대, 30대 여성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것이야말로 과거에 국민의힘에 있을 때 저를 쫓아내기 위해 가지고 국민의힘에 있던 사람들이 오늘 사과한다, 이러고 있는 것처럼 뭐 성상납 의혹에 학력 위조 의혹에 엄청난 것들을 뒤집어씌우지 않았습니까. 그런 이미지 음해를 한 다음에 지금 와 가지고 당신 보니까 여기서 젊은 여성들한테 비호감 이미지가 있네 이렇게 하는 거는 2차 가해에 가깝다, 저는 그런 생각을 하고요. 솔직히 말하면은 그런 성상납 같은 소리 해놓고 여성한테 표가 안 나오네 이런 얘기하는 거는 진짜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는 상황이거든요. 저는 그런 것들은 좀 안타까운 측면이 있습니다. 지금 와 보니까 그게 얼마나 초가삼간 태우는 행동이었는지를 아마 국민의힘이 이제야 깨닫고 사과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이대남’에 이어서 ‘이대녀’와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신지 예를 들어서 학식 먹으러 여대에도 방문하실 계획이 있으신지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저는 여대에서 저희가 이제 신청 숫자가 높은 순서대로 가고 있고요. 보통 저희가 대부분의 학교가 남녀공학이기 때문에 가면 여성 학생들도 많이 온다. 그래서 여성 학생들과도 많이 소통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지금까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였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네,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시 연합뉴스TV <뉴스잇>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뉴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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