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고령자 비중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이 늘어납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10명 중 7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보행 속도가 느린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는 전국 1천 곳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시간을 기존보다 30%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채교 /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전통시장이나 병원 근처 등 고령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는 보행 신호 시간을 연장하고…"
일반적인 횡단보도 길이 15미터 기준으로 약 6초 정도 신호가 더 길어지는 셈입니다.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을 확대하고, 차량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보행자 밀집지역 9곳에는 방호용 말뚝과 대형 화분이 설치됩니다.
음주·약물 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됩니다.
음주 측정을 어렵게 하기 위해 술이나 의약품을 추가 복용하는 이른바 ‘술타기’ 행위에 더해 약물측정 불응죄도 신설됩니다.
급가속 사고를 막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가 신차 안전도 평가 항목에 새로 포함되고, 택시 300대와 70세 이상 고령자 차량 800대 등 총 1,100대에 시범 장착됩니다.
의무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버스와 택시 등 고령 운전자에 대한 자격유지검사 기준도 강화됩니다.
사망률이 높은 이륜차를 대상으로 안전모 미착용 단속도 강화됩니다.
최근 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PM에 대해서는 ‘PM법’ 제정을 연내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교통안전 #고령자 #녹색불 #배리어프리 #페달오조작 #PM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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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강(kimsookang@yna.co.kr)
정부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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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 중 사망자 가운데 고령자 비중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간이 늘어납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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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 10명 중 7명은 65세 이상 고령자였습니다.
보행 속도가 느린 고령자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는 전국 1천 곳 횡단보도의 보행 신호 시간을 기존보다 30%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채교 / 국토교통부 종합교통정책관> "전통시장이나 병원 근처 등 고령자 통행이 잦은 횡단보도는 보행 신호 시간을 연장하고…"
일반적인 횡단보도 길이 15미터 기준으로 약 6초 정도 신호가 더 길어지는 셈입니다.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을 확대하고, 차량 돌진 사고를 막기 위해 보행자 밀집지역 9곳에는 방호용 말뚝과 대형 화분이 설치됩니다.
음주·약물 운전에 대한 처벌도 강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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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측정을 어렵게 하기 위해 술이나 의약품을 추가 복용하는 이른바 ‘술타기’ 행위에 더해 약물측정 불응죄도 신설됩니다.
급가속 사고를 막기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가 신차 안전도 평가 항목에 새로 포함되고, 택시 300대와 70세 이상 고령자 차량 800대 등 총 1,100대에 시범 장착됩니다.
의무화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버스와 택시 등 고령 운전자에 대한 자격유지검사 기준도 강화됩니다.
사망률이 높은 이륜차를 대상으로 안전모 미착용 단속도 강화됩니다.
최근 늘고 있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 PM에 대해서는 ‘PM법’ 제정을 연내 추진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교통안전 #고령자 #녹색불 #배리어프리 #페달오조작 #PM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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