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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재판도 지상 출입구를 이용해 법원에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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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라인을 다시 거치게 되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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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 열리는 4차 공판에서도 포토라인에 서게 됩니다.

서울고등법원이 지난 주에 이어 또다시 지상 출입구로 출석하도록 방침을 정했는데요.

4차 공판을 앞두고 지하 출석을 허용해달라는 경호처 요청은 없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법은 앞으로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윤 전 대통령의 지상 출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이 재판에 출석하는 모습은 공판이 열릴때 마다 공개될 전망입니다.

앞서 3차 공판에선 비공개 출석이 허용되지 않아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은 포토라인을 지나 걸어서 법원으로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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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대통령은 오전과 오후, 법정을 드나들며 네 차례 취재진 앞에 섰지만, "비상계엄 선포를 사과할 생각이 있는지"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고 직접 지시한게 맞는지"를 묻는 질문에 모두 답하지 않았습니다.

변호인단은 비상계엄이 대선 국면에서도 쟁점이 되는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관련 입장을 밝히는 게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두 번째 포토라인에 서는 윤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입을 열게 될지 주목됩니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대비해 청사 보안을 강화합니다.

오늘(16일) 오후 8시부터 재판 당일인 19일 자정까지 일반 차량 출입은 전면 금지되는데요.

일부 출입구도 폐쇄하고, 법정 출입 시 보안 검색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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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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