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남부 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 내륙 지역으로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수진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나오실 때 우산 잘 챙겨 주셔야겠습니다.

중부 지방은 주로 소나기가, 제주와 남부 곳곳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이들 지역은 시간당 20~3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제주 산지에 최대 1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최대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대기가 불안정한 탓에 중부 지방에는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예상 강수량은 5~40mm가 되겠습니다.

이때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겠고, 싸락우박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순간 초속 25m 이상의 태풍급 돌풍이 몰아치니까요.

날아가거나 무너질 수 있는 시설물이 없는지 주변 점검을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22도, 광주 23도 대전과 대구 24도, 부산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수진 기상캐스터)

[현장연결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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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