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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이제 1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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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후보들은 오늘도 저마다 선거 전략에 따라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제 전남에 이어 오늘은 전북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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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을 시작으로 군산과 전주를 거쳐 정읍에서 유세에 나서는데요.

이 후보는 "전북에서 시작된 동학농민운동 정신이 12·3 내란을 끝낸 '빛의 혁명'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되는 것이고, 그 주체는 바로 이재명이 아니라 여러분이다, 이재명은 여러분이 쓰는 도구다. 맞습니까, 여러분!"

익산 유세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던 무소속 김상욱 후보가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늘 경기와 충청권을 돌며 강행군을 소화합니다.

경기도지사를 연임했던 김 후보는 판교와 수원, 화성 동탄에서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자신과 마찬가지로 경기지사를 지낸 이재명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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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천년이 가는 멋진 도시를 만들자고 공무원들과 다짐다짐하면서 오늘의 광교를 만들었습니다. 대장동보다 10배 이상 큰 데입니다. 10배 이상의 광교 신도시를 만들었지만, 단 한 사람도 구속된 공무원 없죠?"

김 후보는 이어 충남 천안과 세종시, 충북 청주, 그리고 대전을 잇따라 찾아 중원 표심을 공략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해병대원 순직 사건 관련 항명 혐의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기자회견 참석으로 오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한 뒤, 천안중앙시장에서 도보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제 김문수 후보로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 나이가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합리적인 판단을 할 때입니다. 젊음으로 승부할 수 있는 '판갈이'를 한 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하와이'입니다.

최근 대선 국면에서 유명 휴양지 하와이가 계속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탈락 뒤 탈당을 선언하고 이곳에 가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 때문입니다.

본격 대선전에 들어가면서 홍 전 시장의 몸값은 연일 상한가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돌아오면 막걸리 한잔 나누자"는 메시지를 건넨 데 이어, '이재명 후보 당선 시 홍 전 시장을 초대 총리로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요.

민주당과 홍 전 시장 측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국민의힘은 다급해졌습니다.

홍 전 시장과 가까운 김대식 의원을 하와이로 보내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지만 홍 전 시장은 하와이에서도 연일 SNS를 통해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어, 요청을 받아들일지 미지수입니다.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 볼 수 있는<오늘의 레이더> 살펴봅니다.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1%로 1위를 달렸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였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 간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22%p(포인트)로 집계됐습니다.

후보들은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TV 토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서로의 공약을 비교하고 검증할 수 있는 TV 토론은 얼마 남지 않은 대선 판세의 변수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상대를 향한 비난이 아닌 정책 대결의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대선을 19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홍준표 #하와이 #개혁신당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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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희(rjs10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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