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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다음 주에도 지상 출입구를 이용해 법원에 출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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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으로 들어가고 나오는 모습이 또 한 번 공개되는 것인데요.

법원은 앞으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지상 출입 조치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예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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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법원이 다음 주 월요일(19일) 열리는 4차 공판에서도 지상 출입구 이용 방침을 유지하면서 윤 전 대통령이 또다시 포토라인에 서게 됐습니다.

이번에는 경호처도 지하 주차장 출석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법원종합청사 방호를 담당하는 서울고등법원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앞으로도 윤 전 대통령의 지상 출입 기조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재판이 열릴 때마다 윤 전 대통령의 출석 장면이 공개되는 건데, 두 번째로 지나는 포토라인에선 입을 열 지 주목됩니다.

지난 3차 공판에선 법정을 드나들며 총 네 차례 취재진 앞에 섰지만, 모든 질문에 대답을 피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12일)> "(비상계엄 선포 사과하실 생각 있나요?)… (군부정권 이후 계엄 선포한 헌정사상 첫 대통령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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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공판에선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이 출석해 계엄 당시 국회 봉쇄 과정을 증언합니다.

이 여단장은 앞선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김형기 1특전대대장에게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하달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입니다.

김 대대장은 당시 "이 여단장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과 통화했고 정확히 '대통령이란 단어를 들었다'고 말해줬다"며 '끌어내라'는 윤 전 대통령 지시로 이해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추가 기소된 직권남용 사건에 대한 심리도 4차 공판에서 처음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예린기자>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재판에 대비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고 보안 검색을 철저히 해 청사 보안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린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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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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