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품을 분석해 실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관계기관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입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5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및 노선 변경 과정과 관련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승택기자>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바탕으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시민단체 등은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인들은 원 전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종점 노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2023년 10월)> "국토부 장관 또는 지휘하에 있는 간부가 관여해서 부당하게 (종점을) 변경했거나 외압을 가했거나 부정하게 결탁한 팩트가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을 질 것입니다."
공수처에 접수됐던 고발장은 지난해 7월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고, 경찰은 10개월간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 자료 분석 등 기초 수사를 거친 뒤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남시와 양평군을 잇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토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왔는데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영상편집 김은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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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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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품을 분석해 실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서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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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이 관계기관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양평군, 용역업체인 경동엔지니어링 등을 동시에 압수수색한 것입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5시간 가량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공사 및 노선 변경 과정과 관련해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승택기자>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을 바탕으로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계획입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시민단체 등은 2023년 7월 직권남용 혐의로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을 각각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인들은 원 전 장관이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돼 오던 서울~양평 고속도로 양서면 종점 노선을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줄 목적으로 변경하도록 직무권한을 남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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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국토교통부 장관(2023년 10월)> "국토부 장관 또는 지휘하에 있는 간부가 관여해서 부당하게 (종점을) 변경했거나 외압을 가했거나 부정하게 결탁한 팩트가 나온다면 저희가 책임을 질 것입니다."
공수처에 접수됐던 고발장은 지난해 7월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고, 경찰은 10개월간 고발인과 참고인 조사, 자료 분석 등 기초 수사를 거친 뒤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하남시와 양평군을 잇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토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왔는데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현재까지 중단된 상태입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이태주]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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