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의혹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법원이 공개적으로 진행상황을 알린 건데요.
민주당은 대법원에 제보 내용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 주점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법사위에서 의혹을 제기한 지 이틀 만입니다.
윤리감사관실은 "해당 판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회 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법원 산하 별도 독립기구인 윤리감사관실은 법관이나 법원공무원의 공직윤리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곳입니다.
비위가 확인되면 본격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접대 의혹을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대엽 / 법원행정처장 (지난 14일)> "독립된 기관인 윤리감사실에서 당연히 직무에 따라서 조치할 사항이고, 저희들도 나름대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살펴보겠습니다."
<김태욱기자>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통상 진행 상황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왔던 만큼, 이번 입장 발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한 이례적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은 대법원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유흥주점 접대 의혹을 처음 꺼낸 이후 구체적인 제보 내용이나 추가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민주당은 추가 자료를 공개하는 대신 대법원에 전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대법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난해 8월 접대가 이뤄진 술자리가 담긴 사진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의혹 당사자인 지귀연 판사는 현재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이재호]
[영상편집 김미정]
[그래픽 박주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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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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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의혹 제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법원이 공개적으로 진행상황을 알린 건데요.
민주당은 대법원에 제보 내용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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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지귀연 부장판사의 유흥 주점 접대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국회 법사위에서 의혹을 제기한 지 이틀 만입니다.
윤리감사관실은 "해당 판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회 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법원 산하 별도 독립기구인 윤리감사관실은 법관이나 법원공무원의 공직윤리에 관한 업무를 관장하는 곳입니다.
비위가 확인되면 본격 감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접대 의혹을 관련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대엽 / 법원행정처장 (지난 14일)> "독립된 기관인 윤리감사실에서 당연히 직무에 따라서 조치할 사항이고, 저희들도 나름대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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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기자>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통상 진행 상황을 외부에 알리지 않아왔던 만큼, 이번 입장 발표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한 이례적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은 대법원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유흥주점 접대 의혹을 처음 꺼낸 이후 구체적인 제보 내용이나 추가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는데, 민주당은 추가 자료를 공개하는 대신 대법원에 전달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대법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지난해 8월 접대가 이뤄진 술자리가 담긴 사진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의혹 당사자인 지귀연 판사는 현재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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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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