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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군 당국은 지난 8일간 올해 전반기 연합 공중재보급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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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 수송기로 군수물자를 실어 날라 전투부대에 보급하는 작전을 연습했는데요.

공중급유도 가능한 미 해병대의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도 처음으로 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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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수송 헬기 내부에서 화물 투하 준비를 하는 장병들.

잠시 뒤 낙하산에 각각 매달린 보급 물자들이 하늘에서 비처럼 떨어집니다.

군수지원 부대가 작전부대에 보급하는 것은 전투물자만이 아닙니다.

수송기로 운반된 군용차량도 작전지역 상공에서 투하됩니다.

지상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지난 9일부터 진행한 한미 연합·합동 공중재보급 훈련 모습입니다.

지작사는 경기와 강원, 경남 등 전후방 각지를 오가며 대대적으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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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은 권역별 기동부대의 이동로가 끊긴 상황을 가정하고 전투식량과 탄약, 의약품과 같은 긴급 물자를 항공기로 신속히 재보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한미 장병 220여명과 군 수송기, 치누크 헬기 등 연합 항공전력 10대가 이 훈련에 투입됐습니다.

특히 미 해병대의 K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가 처음으로 우리 군 주관 공중재보급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수송기는 병력과 장비 이송은 물론 공중 급유도 가능합니다.

한미 장병은 이번 훈련에서 화물뿐 아니라 군용 지프를 떨어뜨리는 '장비 투하', 헬기가 전술차량을 매달아 나르는 '공수 인양' 등 다양한 임무를 숙달했습니다.

<김가희 / 육군 5군수지원여단 수송대대장(중령)>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아군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 어디로든, 무엇이든 신속하게 지원하여 작전부대 지속 지원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전시에 지상 병참선이 열악해지더라도 우리 군의 작전을 지속 지원하기 위해 공중재보급 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화면제공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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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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