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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지에서 재배하는 작물은 토양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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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토양 내 수분이 적거나 온도가 높을 경우 과실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토양 내 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농가에 보급됐다고 합니다.

엄승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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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부가 작은 기구에 탐지봉을 조립하더니 땅에 심습니다.

잠시 후 스마트폰으로 토양 내 습도가 표시됩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선발된 벤처기업이 만든 탐지봉 센서입니다.

센서는 식물이 자라는 동안 토양 속의 온도와 습도, 토양의 특성 등을 측정해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동한 / 토양센서 개발기업 긱프렌즈 대표> "저희의 가장 큰 장점은 기존 센서 대비 10분의 1 이상 가격을 낮췄고요. 그래서 많은 농가들이 이제 쉽게 제품을 접할 수가…"

또한 개발된 센서를 이용하면 작물에 물을 과도하게 줘 뿌리가 썩거나, 열매가 터지는 열과와 같은 피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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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옥 / 감귤 재배 농민> "(센서를 이용하면) 물이 부족한 데는 물을 더 주고 물이 남는 데는 물을 줄 필요가 없으니까 물을 앉아서 관수를 안 해도 될 것 같아서 열과 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농업진흥원은 개발된 기술로 과실의 품질 향상과 수확량을 늘릴 수 있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안호근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딸기나 토마토, 오이 등과 같은 시설원의 작물뿐만 아니라 대파나 마늘, 양파와 같은 기후 변화에 취약한 노지 작물에 대해서도 스마트 농업 도입을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생태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

[영상취재 정경환]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노지재배 #스마트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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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승현(e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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