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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공식 은퇴 후 약 한 달 만에 팬들 앞에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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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올스타들과 국가대표팀이 여제의 은퇴를 기념하는 친선경기를 치르는데요.

김연경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지도자로 깜짝 데뷔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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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우승과 통합 MVP로 화려한 라스트 댄스 한판을 벌인 배구 여제.

이번 주말, 은퇴 기념 초청 경기에 직접 출전하며 또 한 번 팬 서비스를 합니다.

올해는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에다 에르뎀과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MVP 미국의 조던 라슨을 포함해 10개국 17명의 선수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연경 / 흥국생명>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세계적인 선수들을 데리고 오려고 노력했고, 많은 선수들이 흔쾌히 허락해 줘서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여제는 이벤트 대회 둘째 날, 직접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깜짝 데뷔전에 나섭니다.

맞상대는 과거 페네르바체와 흥국생명에서 사제지간이었던 아본단자 전 흥국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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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흥국생명> "감독님보다 더 선수들하고의 커뮤니케이션이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감정 기복이, 그걸 좀 안 닮고 싶습니다."

<아본단자 / 전 흥국생명 감독> "첫 2주 동안에만 가능한 목표입니다. 정말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옛 팀 동료들도 지휘봉을 잡을 '야키', 김연경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에다 에르뎀 /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우선 저희에게 행운을 빌고 싶습니다. 농담이고요. 언성이 조금 높아지겠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KYK 인비테이션 대회는 첫날 세계 올스타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간 친선경기, 둘째 날 세계 올스타전으로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남진희]

#여자배구 #김연경 #아본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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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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