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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를 두고 국민의힘 안팎에서 잡음이 일고있는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SNS를 통해 전격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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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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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윤 전 대통령은 토요일인 오늘 아침 9시가 조금 넘은 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탈당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그동안 자신을 믿고 함께 해준 당원 동지들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에 대한민국 운명이 걸려있기 때문에 자신도 김문수 후보 못지 않게 김 후보의 승리를 열망한다면서,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대선 승리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며 "지난 겨울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뜨거운 열정을 함께 나눴던 국민과 청년들이 김 후보에게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자간 첫 토론회가 시작되는 내일 전에 탈당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분출했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과 '절연과 단절'을 선언했다"며 "탄핵의 강을 넘어갔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도 필요하다"고 탈당 관련 결정의 공을 윤 전 대통령에게 넘겼었는데요, 아울러 김 후보도 거듭 '윤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해야한다'는 취지로 입장을 밝혀왔었습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윤 전 대통령 탈당 추진에 대한 반대 목소리도 있었던 만큼, 윤 전 대통령의 오늘 전격적인 탈당 선언에 대한 정치권과 보수·중도층 반응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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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탈당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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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우(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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