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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6일)밤, 서울 종로구 한 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노부부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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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선 어제 쏟아진 기습 폭우에 공사장 토사가 흘러내리면서 인근 주택을 덮쳤습니다.

사건사고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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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음과 함께 주택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기 시작합니다.

맹렬한 화염은 희뿌연 연기를 내며 무서운 속도로 주택을 집어삼키고, 폭발도 계속됩니다.

어젯(16일)밤 10시 20분 쯤, 서울 종로구 계동의 한 주택에서 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목격자] "폭탄 터지는 소리가 막 들리는 것 같고 그래서 이 집이 흔들릴 정도로. 굉장히 불안했죠."

불은 1시간 30분 여 만에 진화됐지만 집 내부가 모두 불에 탔고, 주택 안에 있던 80대 부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주택은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곳으로, 화재 당시 집 안에는 부탄가스 통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16일) 오후 5시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주택가 공사 현장에서 폭우로 옹벽 토사가 인근 주택으로 흘러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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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토사와 흙탕물이 주택을 덮치면서 17세대 주민들이 인근 동사무소로 대피했습니다.

[서정선 / 주택 건물 관계인] "갑자기 소낙비가 내리고 이래서 붕괴가 빨라진 것이죠. 위에 담장이 무너지면서 아래층을 덮치면서 흙탕물이 지하에 다 지금 흘러내려서 주민이 거주할 수 없는…"

어제(16일) 저녁 7시 50분 쯤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나 70대 여성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주민 10여 명도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았고, 7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윤현정]

[화면제공 시청자 서정선 씨 포천소방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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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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