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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김건희 여사 전 보좌관의 거주지와 샤넬코리아를 압수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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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 씨와 김 여사 사이에 청탁을 위한 고가 선물이 오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건데요.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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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은 최근 김건희 여사 수행을 전담했던 대통령실 전 행정관 조 모 씨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또 샤넬 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의 선물 명목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의 행방과 구매 이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 씨가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각종 청탁을 하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서초동 사저를 압수수색했지만 선물로 지목된 물건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선물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영장에는 압수 대상으로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 인삼차 등이 적시됐고 청탁 내용으로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등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전씨는 검찰 조사에서 건네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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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배 / 건진법사(지난 12일)> "(통일교 청탁으로 김건희 여사한테 명품백이랑 목걸이 준 거 인정하시나요?)…"

검찰이 목걸이 등 핵심 물증 상당수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서초동 사저에서 발견한 김 여사의 휴대전화 역시 비밀번호를 풀지 못해 대검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를 통해 분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김건희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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