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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준석 후보는 서울에 머물며, 수도권의 젊은 유권자에 '새로운 인물' '새로운 정치'를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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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는 계엄의 피해를 지울 순 없다며 비판했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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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으로 피자를 들고 오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나무 그늘에서 돗자리를 펴고 앉아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5ㆍ18을 맞아 광주로 향한 이재명, 김문수 후보와 달리 서울에서 2030세대와 만나며 차별화에 나선 겁니다.

이 후보는 서울 한강 도시락 파티에 이어 성수, 홍대 입구를 돌며 청년 유권자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로 이동한 이 후보는 청년들과 셀카를 찍거나, 인사를 나눈 뒤 국제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후보는 자신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께서 트럼프 대통령이랑 통상 관련 협의를 하다가 잘못되면, 평소 하던 대로 본인의 지지층한테 '트럼프에 문자 폭탄 좀 보내달라' 이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유세차 다니기 힘든 홍대 좁은 골목에서는 스피커를 단 리어카를 직접 끌고 다니며, 이색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리어카라는 건 사실 제가 여기서 내려오면 어느 시민이나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올라와서 본인이 하고 싶은 말씀하셔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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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을 탈당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를 향해선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계엄을 일으킨 장본인이 탈당만으로 비상계엄 원죄를 지울 수 없다"고 비난했고,

김문수 후보 역시 이 사단의 공동책임이 있다며 "윤석열과 함께 물러나는 게 이준석과 이재명의 진검승부의 시작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 단일화 내홍으로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을 거란 예측과 달리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전히 10%에 못미치는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첫 번째 TV토론을 기점으로 반전의 기회를 꾀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최성민

영상편집 송아해

그래픽 차민진

#이준석 #서울 #대선 #2030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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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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