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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광화문 일대가 모처럼 평온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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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이어져 온 대규모 집회가 이번 주말엔 열리지 않은 건데요.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을 앞두고 있는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는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김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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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주말을 맞은 서울 광화문 광장.

지난주 5개 차선에 걸쳐 설치됐던 무대와 각종 음향기기들이 사라지고, 인근에는 선거 유세차와 지지자가 비교적 소규모로 모였습니다.

도로들 사이 놓였던 울타리나 교통 통제도 없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비상계엄 사태로 연말부터 이어졌던 시국 집회가 중단된 겁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운동 기간 중에는 집회에서 특정 후보자에 대한 지지 발언을 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구호를 외치는 집회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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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재판이 진행 중인 서울 서초동 법원 인근에서는 어김없이 집회가 열렸습니다.

<현장음> "내란 세력 청산하자, 청산하자, 청산하자!"

이 후보 선고를 파기환송한 대법원과 접대 의혹이 불거진 지귀연 판사를 규탄하는 집회와

<현장음> "자유 대한민국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맞불 집회가 비슷한 시간대에 열리며 법원 주변은 한때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집회에서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불법 행위가 없도록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유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김상윤

#광화문 #서초동 #집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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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아(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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