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ADVERTISEMENT


선거의 3대 요소는 인물, 이슈, 구도라는 말도 있죠.

'1강 1중 1약', 3파전 구도가 유지되는 가운데, 후보들 간 수싸움이 치열한데요.

총성 없는 '표심 전쟁'에서 각자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지, 장효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ADVERTISEMENT


[기자]

대선 레이스에서 '1강 구도'를 이어가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세론'과 같은 낙관적인 전망 속에서도, 공개석상에선 "박빙의 승부", "반드시 승리"를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박빙의 승부를 하게 되리라는 것이 저희 예상이고…절박한 심정으로 한 분이 세 표씩을 확보해 달라…"

네거티브 공세보다는, 보수까지 포용하는 과감한 외연 확장으로 승기 굳히기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친중 발언'과 대장동 사건 등, 상대 진영의 단골 공격 소재를 먼저 언급하면서 리스크 '선제 차단'에도 나섰습니다.

'노련미'를 앞세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ADVERTISEMENT


"이재명 후보가 집권하면 독재"가 될 것이라며 '반이재명 공세'를 고리로 후반 역전극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풍요롭게 하는 것이 진보이지 가난하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까. 저는 가짜 진보를 확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평택 삼성전자 공장 유치, GTX 등 경기지사 때 성과를 띄우며 '일 잘하는 후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35살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내세워 '집토끼' 결집과 외연 확장을 나눠서 전담하는 '양동 작전'에도 나섰습니다.

'젊은 피'로 꼽히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지지율은 한 자릿수지만, '대안'을 찾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파란을 일으키자고 이 후보는 호소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국민의힘의 이전투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이재명은 아니지 않습니까.

전국 대학가에서 '학식 정치'를 이어가며, 주요 지지층인 2030과의 스킨십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뺏고 뺏기는 '표 싸움'에서 마지막에 미소를 지을 후보는 누구일까요.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 [영상편집 김도이]

#대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선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