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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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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전 씨와 김건희 여사 사이에 청탁을 위한 고가 선물이 오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범위도 확대하고 있는데요.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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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추가로 소환했습니다. 지난 3일 조사한 이후 2주 만에 전 씨를 다시 부른 겁니다.

검찰은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 모씨가 전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하며 각종 청탁을 하려 했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전성배 / 건진법사(지난 12일)> "(통일교 청탁으로 김건희 여사한테 명품백이랑 목걸이 준 거 인정하시나요?)…"

검찰은 전 씨를 추가 소환하기에 앞서 김 여사 수행을 전담했던 대통령실 전 행정관 조 모 씨의 집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또 샤넬 코리아에 대한 압수수색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여사의 선물 명목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 가방 등의 행방과 구매 이력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서초동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와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지만, 선물로 지목된 물건들을 발견하지 못했고, 선물의 행방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압수수색 범위를 넓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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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저 압수수색 당시 영장에는 압수 대상으로 고가 목걸이와 명품 가방, 인삼차 등이 적시됐고 청탁 내용으로는 통일교의 캄보디아 메콩강 개발사업 지원,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등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편집 나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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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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