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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휴전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중재국 카타르에서 인질 석방과 휴전 논의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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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협상은 양측에서 어떤 전제조건도 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됐고, 모든 쟁점에서 대화가 열려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최근 가자 재점령을 골자로 한 작전을 시작하자, 카타르의 하마스 대표단이 태도를 바꾸게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은 합의가 도출되면 하마스가 생존 인질 10명을 석방하는 조건으로 최대 2개월간의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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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touc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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