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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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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단축과 4년 중임제를 내세우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즉각 개헌 협약을 체결하자고 압박했는데요.

당내에선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이 범보수 진영 결집의 계기가 될 거라는 기대감도 감지됩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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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개헌안 발표에 '일단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의 '연임제' 제안을 문제삼으며 "장기 집권의 여지를 둔 건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후보는 연임제가 아닌 '4년 중임제' 개헌안을 내놓으면서, 특히 이번 대선 당선자의 임기를 3년으로 단축하자고 재차 제안했습니다.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완전 폐지해 대통령이 되더라도 형사재판을 받게 하자며 사실상 이 후보를 겨냥했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 폐지, 국민소환제 도입 등 정치개혁도 약속했습니다.

즉각 개헌 협약을 체결해 문서로 확정하자는 제안도 이 후보에게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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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외에 이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겨냥해 "경제현실을 너무 모른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경제구조 전반을 개혁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제 족쇄를 푸는 '경제 판갈이'를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규제를 관리하고 감독하고 혁파하는 규제 혁신처를 신설하겠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이 후보 성남시장 재직 당시 '특혜 수의계약 의혹'을 제기하며 관련자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이 선거를 앞두고 범보수 진영 통합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당내에서 감지됩니다.

나경원 의원은 "하나로 뭉쳐야 할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말했고,,

윤상현 의원은 아직 선대위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인사들을 향해 "갈등을 접자"고 촉구했습니다.

당은 의원들을 하와이에 파견하면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향한 러브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의 경우 선대위 합류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오는 화요일 부산을 시작으로 현장 유세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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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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