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21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 4명의 TV토론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대선 주자들의 첫 토론회였던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오갔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초원 기자.
[ 기자 ]
네.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 출연한 주요 정당 대선 후보 4명은 토론의 주제였던 민생 경제 분야 뿐 아니라 민감한 현안들을 다양하게 꺼내면서 2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먼저 조속한 시일 안에 추경을 통해 서민·내수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장기 대책으로는 "성장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기술 산업 등을 육성해 공평한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규제 혁신을 우선순위로 내세웠습니다.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판갈이 하겠다"며 "국내에서 마음 놓고 사업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을 말한다"고 비판하며 "경제 성장의 본질은 생산성 향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세 후보가 "모두 성장을 외치고 있지만 저는 불평등 타파를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의 당면 과제로 꼽히는 한미 통상 협상에 관해선 네 후보가 저마다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 중심"이라며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신뢰"라며 취임 후 즉각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한미 양국이 안보와 전략을 교류하는 우방국이란 인식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했고, 권영국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탈적 통상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토론의 주제는 '경제'였지만,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과 중국 관련 발언, 김문수 후보의 계엄과 탄핵 관련 입장 등 비경제 현안을 놓고서도 후보들 간 불꽃튀는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다음 대선 후보 TV 토론은 오는 23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권영국 #대선 #토론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초원(grass@yna.co.kr)
21대 대선에 출마한 주요 후보 4명의 TV토론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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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의 첫 토론회였던 만큼 치열한 공방이 오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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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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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네.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 출연한 주요 정당 대선 후보 4명은 토론의 주제였던 민생 경제 분야 뿐 아니라 민감한 현안들을 다양하게 꺼내면서 2시간 동안 격론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먼저 조속한 시일 안에 추경을 통해 서민·내수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장기 대책으로는 "성장 동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인공지능을 포함한 첨단기술 산업 등을 육성해 공평한 성장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규제 혁신을 우선순위로 내세웠습니다.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규제를 완전히 판갈이 하겠다"며 "국내에서 마음 놓고 사업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돈 풀기식 괴짜 경제학을 말한다"고 비판하며 "경제 성장의 본질은 생산성 향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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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인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세 후보가 "모두 성장을 외치고 있지만 저는 불평등 타파를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 정부의 당면 과제로 꼽히는 한미 통상 협상에 관해선 네 후보가 저마다 다른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국익 중심"이라며 협상 타결을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이 신뢰"라며 취임 후 즉각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한미 양국이 안보와 전략을 교류하는 우방국이란 인식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했고, 권영국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약탈적 통상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토론의 주제는 '경제'였지만,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과 중국 관련 발언, 김문수 후보의 계엄과 탄핵 관련 입장 등 비경제 현안을 놓고서도 후보들 간 불꽃튀는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다음 대선 후보 TV 토론은 오는 23일, '사회' 분야를 주제로 이어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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