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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이제 1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선거 이슈와 현장 분위기 전해드리는 대선상황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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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늘의 레이스>에서 각 주자들 움직임 살펴봅니다.

후보들은 오늘도 저마다 선거 전략에 따라 전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서울 유세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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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과 영등포, 마포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는데요.

앞서 대한노인회를 찾아 노년층 표심도 공략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우리나라가 이렇게 성장·발전하고 국제적으로 큰 위상을 갖게 된 데에는 어르신들의 큰 역할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선배 세대들이 가진 지혜와 혜안들을 후배 세대들에게 전수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 '발명의 날'을 맞아 국가가 적극 나서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키우고, 젊은 세대가 미래의 발명가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오늘 저녁 서울역 광장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에 나섭니다.

오전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공약을 발표했는데요.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청년 문제의 핵심은 일자리입니다. 기업 하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기업의 발목에 족쇄를 채우는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해서 대한민국에 좋은 일자리가 넘치게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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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문수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 토론회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나란히 참석했는데요.

어제 첫 TV 토론의 MVP는 이준석 후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이재명 후보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저 이준석이 저 뒤에 계신 충무공의 기개로 맨 앞에서 싸우려고 합니다. 단순히 누굴 이기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국민을 지키기 위한 싸움의 전면에 서겠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후에는 광주를 찾아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주요 주자들 움직임 살펴봤고요. <오늘의 키워드> 확인해 보겠습니다. 주목받는 키워드 '개헌'입니다.

어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 4년 연임제와 대선 결선 투표제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헌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회의 국무총리 추천권과 감사원 국회 이관을 통한 권력 분산을 강조했고, 개헌 투표 시점으로는 내년 지방선거 또는 2028년 총선을 제시했는데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계엄 선포 요건 강화 등도 담았습니다.

곧바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도 개헌안을 내놨습니다.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 임기를 3년으로 줄이고, 2028년 총선에 맞춰 '4년 중임제'로 바꾸는 개헌 협약을 즉각 체결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완전 폐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과 면책 특권 폐지 등의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대선을 보름여 앞두고 이재명·김문수 후보가 나란히 개헌 구상을 내놨습니다.

1987년 이후 4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현행 헌법 체제는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면에서 보완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요.

두 후보의 개헌 약속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마지막으로 민심 향방 가늠해 볼 수 있는 <오늘의 레이더> 살펴봅니다.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50.2%로 1위를 달렸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7%였습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 후보는 1.9%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4.5%포인트, 이준석 후보는 2.4%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 54.3%, 김문수 후보 40.4%로 집계됐고요.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맞붙을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 51.4% 이준석 후보 30%였습니다.

두 경우 모두 이재명 후보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이번 대선 첫 TV 토론이 있었습니다.

경제가 주제였지만, 경제 정책에 대한 논쟁보다 서로를 향한 비난만 기억에 남았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오는 금요일에 있을 사회 분야 토론은 국민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내용으로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대선을 15일 앞둔 정치권 상황, 오늘은 여기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대선상황실이었습니다.

#대선 #대선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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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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