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오늘은 서울에서 선거전을 펼치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이곳 거리를 돌면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오늘, 이재명 후보는 서울 민심 두드리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가장 먼저 대한노인회를 찾았고, 이어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선 "당에서 합리적으로 잘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용산역 광장과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잇달아 방문한 뒤 이곳 마포구 일대를 찾는건데요.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사로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동시에 각 세대를 상징하거나, 통합을 상징하는 곳들로 유세 장소를 선정해서 '세대 통합'의 메시지를 주려고 의도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연설에서 특히 빅텐트를 강조했습니다.
용산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도중엔 현장에 와있는 김상욱 의원을 거론하며 "가짜 보수 정당에서 고생하다 이제 제대로 된 당으로 왔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늘 유세부터는 무대 양옆으로 방탄 유리판을 설치해 거듭되는 테러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오늘(19일) 서울에서 첫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잠시 뒤 김 후보가 서울역 광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초원 기자.
[기자]
네, 서울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곳 서울역 광장에서 퇴근길 집중 유세에 나설 예정인데요.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집중 유세입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서울역 광장을 택한 이유로 "많은 시민이 오가는 곳인 만큼 팔도의 민심을 듣고, 우리의 진심을 전하기 위한 장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9일) 김 후보는 서울에서 노인과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가장 먼저 대한노인회와 간담회를 열어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노인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일을 하면 노령연금이 줄어드는 것을 폐지하겠다고 했고,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김 후보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성공 정책으로, 현금 지원책인 '디딤돌 소득'과 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무료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뽑았는데요.
이는 오 시장의 정책 방향과 함께 한다는 뜻을 드러내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또,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정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앞서 당 공약으로 채택한 웨딩 산업의 표준계약서 도입을 포함해 군 가산점제, 공공예식장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청년이 원하는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일하면서 보람과 보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비용 걱정으로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김 후보를 지원사격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20일) 문화체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현장연결 윤제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다현(ok@yna.co.kr)
이초원(grass@yna.co.kr)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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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모두 오늘은 서울에서 선거전을 펼치는데요.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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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이곳 거리를 돌면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이 후보를 만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8일차인 오늘, 이재명 후보는 서울 민심 두드리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가장 먼저 대한노인회를 찾았고, 이어서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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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선 "당에서 합리적으로 잘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서울 용산역 광장과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잇달아 방문한 뒤 이곳 마포구 일대를 찾는건데요.
대선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사로 잡기 위한 행보로 풀이되는데,
동시에 각 세대를 상징하거나, 통합을 상징하는 곳들로 유세 장소를 선정해서 '세대 통합'의 메시지를 주려고 의도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 연설에서 특히 빅텐트를 강조했습니다.
용산에서 유세 연설을 하던 도중엔 현장에 와있는 김상욱 의원을 거론하며 "가짜 보수 정당에서 고생하다 이제 제대로 된 당으로 왔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늘 유세부터는 무대 양옆으로 방탄 유리판을 설치해 거듭되는 테러 위협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오늘(19일) 서울에서 첫 집중 유세를 벌입니다.
잠시 뒤 김 후보가 서울역 광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있습니다.
이초원 기자.
[기자]
네, 서울역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이곳 서울역 광장에서 퇴근길 집중 유세에 나설 예정인데요.
서울에서는 처음 열리는 집중 유세입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서울역 광장을 택한 이유로 "많은 시민이 오가는 곳인 만큼 팔도의 민심을 듣고, 우리의 진심을 전하기 위한 장소"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9일) 김 후보는 서울에서 노인과 청년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가장 먼저 대한노인회와 간담회를 열어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고, 노인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일을 하면 노령연금이 줄어드는 것을 폐지하겠다고 했고,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을 월 40만 원으로 인상하는 안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어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열린 '약자와 동행하는 서울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김 후보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성공 정책으로, 현금 지원책인 '디딤돌 소득'과 취약계층을 위한 온라인 무료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뽑았는데요.
이는 오 시장의 정책 방향과 함께 한다는 뜻을 드러내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또, 성년의 날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청년 정책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이 앞서 당 공약으로 채택한 웨딩 산업의 표준계약서 도입을 포함해 군 가산점제, 공공예식장 확대 등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청년이 원하는 꿈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고 일하면서 보람과 보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비용 걱정으로 결혼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김 후보를 지원사격했습니다.
김 후보는 내일(20일) 문화체육 분야 공약을 발표하고,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현장연결 윤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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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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