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 2주차에 들어선 오늘(19일), 후보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유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라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거듭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 영남과 호남을 훑은 이재명 후보, 오늘(19일)은 서울 민심을 두드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뒤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참배한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선 "당에서 합리적으로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용산역 광장 유세에서 어제(18일)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의 이름을 직접 연호하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며 외연 확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이 "가짜 보수정당에서 고생했다"면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를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역시 대한노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세대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취약계층 대상 기초 연금을 월 4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노인 공약과 군 가산점제 등 청년 공약을 함께 발표한 겁니다.
이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일정하게 올릴 수 있다고 본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한 토론회에도 참석해 오 시장의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 정책을 전국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시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웃으며 악수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다른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일화 여지를 열어놓으며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자신이야말로 "단 하나의 필승 카드"라고 자부한 이 후보는 광주로 이동해 금호타이어 화재 현장 등을 방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대통령선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선거운동 #빅텐트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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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대선 공식 선거운동 2주차에 들어선 오늘(19일), 후보들은 서울을 중심으로 유세 대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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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이 진짜 빅텐트'라고 강조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를 향해 거듭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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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영남과 호남을 훑은 이재명 후보, 오늘(19일)은 서울 민심을 두드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대한노인회를 방문한 뒤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참배한 이 후보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공급이 부족하면 공급을 늘리는 방식으로 잘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부장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을 부인한 데 대해선 "당에서 합리적으로 잘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용산역 광장 유세에서 어제(18일)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의 이름을 직접 연호하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며 외연 확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이 "가짜 보수정당에서 고생했다"면서 범보수 진영의 단일화 논의를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역시 대한노인회 간담회를 시작으로 청년 세대까지 아우르는 세대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취약계층 대상 기초 연금을 월 4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노인 공약과 군 가산점제 등 청년 공약을 함께 발표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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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에서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일정하게 올릴 수 있다고 본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재한 토론회에도 참석해 오 시장의 "디딤돌 소득과 서울런 정책을 전국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시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웃으며 악수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다른 당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일화 여지를 열어놓으며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대해 "이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며 부정적인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자신이야말로 "단 하나의 필승 카드"라고 자부한 이 후보는 광주로 이동해 금호타이어 화재 현장 등을 방문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대통령선거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선거운동 #빅텐트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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