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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와 롯데, 한화가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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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역사상 유례없는 일인데요.

지난해 우승팀, KIA가 4위까지 치고 올라온 가운데 이번 주부터 펼쳐질 세 팀 간 맞대결이 향후 순위 싸움에 어떤 변수가 될지 주목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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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LG와 롯데, 한화의 3강 구도가 어느덧 3주 가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0승에 선착한 LG가 선두, 공동 2위인 롯데와 한화가 2경기 차로 추격 중으로, 2023년 LG가 우승하기 전까지 20년 넘게 우승하지 못한 '엘롯한' 동맹으로 묶였던 것을 떠올리면 놀랄만한 초반 구도입니다.

'엘롯한'이 이번 시즌 3강 체제를 굳힐지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 주부터 세 팀 간에 펼쳐질 맞대결에 시선이 쏠립니다.

LG와 롯데의 이른바 '엘롯라시코'를 시작으로 롯데-한화, 한화-LG가 차례로 맞붙습니다.

LG와 롯데의 맞대결은 시즌 두 번째.

개막 2연전으로 치른 첫 맞대결은 LG의 완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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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경기 성적은 양 팀 모두 7승으로 팽팽합니다.

롯데가 첫 경기 선발로 1군에서 활약한 적 없는 입단 9년 차 윤성빈을 예고한 점은 관전 포인트입니다.

LG에서는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점대로 순항 중인 좌완 송승기가 마운드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달 초 12연승을 달리며 리그 단독 선두에도 올랐던 한화는 최근 10경기 5승 5패로 주춤하지만, 34년 만에 리그 한경기 최다 탈삼진 공동 1위 기록을 쓴 폰세와 류현진 등이 버티고 있는 선발진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입니다.

<민훈기 / 스포티비 해설위원> "셋 다 기세가 좋아서 엄청난 재밌는 시리즈들이 펼쳐질 것 같아요. 현재 기세로 봐서는 (3강 구도가) 뭐 중후반까지 갈 가능성도 있죠."

섣불리 어느 한 팀의 우세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

여기에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로 치고 올라온 지난 시즌 챔피언 KIA의 상승세가 이어질지도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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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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