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을 두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맞고발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잇따라 보수 진영 출신 인사들을 영입하며 외연 확장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사전 투표 전에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는 목표인데요.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대선을 15일 앞두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50.2%로 나왔습니다. 지난주 대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1.9%P 하락했는데요. 김문수 후보는 4.5%P 상승, 이준석 후보는 2.4%P 상승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2> 가상 양자 대결 결과 보겠습니다. 이재명 대 김문수 후보는 54.3%대 40.4%, 이재명 대 이준석 후보는 51.4%대 30.0%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다자 대결과 양자 대결 모두에서 50%대의 지지율이 나왔습니다?

<질문 3> 최근 국민의힘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국민의힘 특사단이 미국 하와이로 떠났죠. 하와이에 도착한 특사단이 홍 전 시장을 만났습니다. 홍 전 시장이 국민의힘 선거 유세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오늘 오세훈 서울시장 주재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준석 후보는) 지금도 다른 후보라고 생각을 안 합니다. 다른 당이라고 생각 안 하고요. 헤어져 있으나 하나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표 떨어진다고 내쫓더니만 요즘 다른 소리하는 것 보니까 환절기인가 봅니다. 제 정치적 입장이 달라질 것은 없다…"

<질문 4-1> 김문수 후보가 이 후보를 향해 "당이 잘못해 고생했다"며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에 관심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요?

<질문 5>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 현장에서 꺼냈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맞고발전으로 번진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오늘 서울 지역 표심 잡기에 나선 이 후보가 연설을 한 무대에는 테러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방탄유리가 처음 설치됐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를 겨냥한 테러 발생 가능성에 우려를 표하고 있죠?

<질문 7>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합류한 김상욱 의원이 오늘 유세장에 나서자, 이재명 후보는 격려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저기 가짜 보수 정당에서 고생하다가 이제 제대로 된 당으로 왔는데 혼자 얼마나 머쓱하고 쑥스럽겠어요. 박수 한번 주세요. 환영의 박수!(김상욱! 김상욱!)"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찢어진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 고생하는 사람 혹시 있을까 싶어서 그런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십시오."

<질문 7-1> 개혁신당을 탈당한 허은아 전 대표가 오늘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을 ‘진짜 빅텐트’에 비유하기도 했어요. 민주당이 외연 확장에 나섰다는 평가죠. 가능성이나 대선 영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질문 8>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맡은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유흥업소 접대 의혹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 판사가 의혹을 부인하자 민주당이 관련한 사진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공수처 고발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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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