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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과속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높은 만큼, 사전에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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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속도로에서만 운영했던 암행순찰차를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같은 서울의 자동차전용도로에서도 투입했습니다.

현주희 기자가 단속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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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 승용차 한 대가 강변북로 위를 달립니다.

서울경찰청이 지난 15일부터 서울 시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집중 운영 중인 암행순찰차입니다.

주행 중인 주변 자동차들의 속도가 실시간으로 표시돼 즉시 과속 단속이 가능합니다.

<김봉환 경위 /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 "지금 규정속도가 70km인데 88km로 달리셨기 때문에…"

기존 고정식 단속장비는 운전자가 단속 지점 앞에서만 속도를 줄였다 다시 과속하는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순찰차 앞에서만 속도를 줄여 과속 운전 계도의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습니다.

<현주희 기자> "흔히들 떠올리는 순찰차와 달리, 이 암행순찰차는 일반 승용차 같은데요. 정차하지 않고도 과속 단속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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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철승 / 단속장비업체(아이에스앤로드테크) 연구원> "자차 속도를 계산하면서 옆에 지나가는 차량의 속도를 계산해서 캡처를 하게 됩니다. 번호판을 추출해서 번호인식까지 완료해서 그다음에 전송을…"

암행순찰차는 서울 지역 이외의 고속도로에서는 활용돼왔지만, 서울 시내에 투입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현호 경정 /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 "단속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언제 어디서든 교통법규 위반은 단속될 수 있다는 이런 경각심을 높이고…"

경찰은 암행순찰차를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현주희입니다.

[영상취재 홍수호]

[영상편집 김휘수]

#경찰 #단속 #암행순찰차 #과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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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희(zu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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