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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 되는 이 시각 핫한 이슈를 픽해드리는 <뉴스핫픽> 시작합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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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선 6명의 후보가 국민들의 선택을 받게 됐는데요.

여성 후보가 전무한 상태로 치러지면서 실망감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성 후보가 사라진 대선.. 과거 선거에선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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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에 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모두 7명입니다.

지난 대선 때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인데요.

여기에 자유통일당 구주와 대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최종 6명만 남게 됐습니다.

역대 대통령 선거에 나온 후보자는 모두 118명, 이 중 99명이 완주한 것으로 기록됐는데요.

여성 후보는 9명이 등록해 7명이 완주했습니다.

이례적인 건, 이번 대선에 여성 후보가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인데요.

여성 후보가 전무한 건, 2007년 대선 이후 18년 만의 일입니다.

여성 후보들의 대선 출마가 가장 활발했던 시기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 때였는데요.

당시 후보는 모두 7명으로 이중 여성 후보가 4명으로 유일하게 남성 후보 비율을 역전한 대선으로 기록됐습니다.

19대 대선에선 당시 등록한 15명 가운데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가 유일한 여성 후보였는데요.

20대 대선에선 심상정 후보와 함께 진보당의 김재연 후보가 출마해 완주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국회의 여성 의원 비율은 19.2%로, 국제의원연맹 주요 국가 193개국 중 126위로 하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문가는 "한국 여성의 대표성이 낮은 것은 고질적인 문제"지만 "총선과 지방선거 기준으로만 보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는데요.

18년 만에 여성 후보가 0명인 대선.

주요 후보들의 공약에서 성평등 의제가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다양성이 실종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핫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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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정(an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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