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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이 열리는 스페인 빌바오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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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생애 첫 트로피에 도전하는 손흥민 선수를 포스터에도 전면 배치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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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위해 빌바오에 입성한 손흥민, 일생일대의 경기를 앞둔데다, 사생활 논란까지 겹친 탓인지 런던을 떠날 때도, 결전지에 도착할 때도 진지한 모습이었습니다.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 구단은 물론 손흥민에게도 무관의 설움을 날릴 절호의 기회, 유로파 트로피를 10년 동안 찾아 헤맨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손흥민/토트넘 주장>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기회라고 생각해요. 이번에는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고…한국에도 (박)지성이 형 덕분에 맨유 팬들이 분명히 많은 걸 알지만 많은 응원 해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손흥민의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가운데, 토트넘은 손흥민을 맨유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포스터 메인에 앞세웠습니다.

토트넘에서 함께 우승을 꿈꿨던 '최고의 짝궁' 해리 케인의 응원도 받았습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영국 'ITV NEWS' 유튜브)> "토트넘에 정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친한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걸 보면 정말 멋질 거 같아요"

맨유와 토트넘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각각 16위와 17위로 부진하며 '폭망 더비'로도 불리는 이번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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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유로파 첫 경기부터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의미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는 기회가 올 거란 걸 느꼈어요."

<후벵 아모림/맨유 감독> "모두가 결승전을 앞두고 들떠 있습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경기이고, 팬들에게 꼭 승리를 선물하고 싶어요."

간절한 두 팀의 운명의 한 판 승부는 한국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4시 펼쳐집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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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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