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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앵커리포트>

앵커 리포트에서 키워드로 현재 상황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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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빅텐트" 입니다.

<키워드 1> 빅텐트

이번 대통령 선거의 관심사 중 하나는 빅텐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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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보수 진영에서 이른바 '반이재명 텐트'라는 기치를 내세웠지만 최근 민주당에 보수정당 출신 인사들의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이 이어지면서 외연 확장 경쟁이 벌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키워드 2> "국익 위해 결집중"

국민의힘을 탈당해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을 시작으로 김용남 전 의원도 개혁신당을 탈당하고 지난 17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개혁신당을 탈당한 허은아 전 대표와 문병호 전 의원 역시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보수 정치인들의 합류에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 "민주당의 국민 빅텐트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내란에 반대한 애국세력이 부패한 극우내란 카르텔에 맞서 이념이 아닌 국익을 위해 총결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반세기 가까이 우리를 괴롭혀 온 지역갈등과 반목의 벽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키워드 3> ''이심전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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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경선 후보자들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이 가장 먼저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며 힘을 보탰지만, 한동훈 전 대표는 개별 유세를 하겠다며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민주당과 손잡을 일이 없다고 명확히 말했지만, 합류는 미지수입니다.

<신동욱/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이준석 후보도 지금으로서는 단일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어제 그제 발언을 보면 서로 간에 좀 이심전심이 좀 통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키워드 4> "단일화 생각 없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개혁신당 소속이었던 3명이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지난 총선에서 비례 못 받은 분들이라며 개혁신당은 흔들림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는 절차나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선까지 남은 시간 2주입니다.

관련 정치권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출연 :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미디어 특보 단장>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미디어 특보 단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김문수 후보는 연이틀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표심을 공략하고 있고, 이준석 후보는 사흘째 호남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세 후보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설난영·김혜경 여사 간 TV 생중계 토론 제안과 세 후보들의 반응,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3>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가 어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법카로 따로 개인이 사용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설 여사가 유튜브와 언론 인터뷰에 나서며 적극적인 내조를 하고 있다면, 김혜경 여사는 전국의 사찰과 교회를 비공개로 방문하며 '조용한 내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배우자의 내조 방식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를 향해 연일 러브콜을 보내고 있지만, 이 후보는 "단일화 과정 자체가 굉장히 구태처럼 보일 것이기 때문에 전혀 할 생각이 없다",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특단의 방법이 필요"하지만, 특단의 방법이 단일화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단일화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1> 이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삼자 구도를 형성해 극적으로 당선됐던 '동탄 모델'을 거론하며 "그것 외에는 승리 방정식이 없다"고 했는데요. 지난 총선의 '동탄 모델'이 대선에서도 통할까요?

<질문 5> 김문수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 특사단도 보냈는데요. 홍 전 시장을 만난 유상범 의원이 "홍 전 시장이 민주당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을 아주 명확하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이 선대위에 합류한다면, 단일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도 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유 의원의 발언과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김문수 후보, 선대위에 합류하지 않고 개별 유세를 시작한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는 "실질적으로 많이 활동하고 있고 지지해준다"며 "제가 앞으로 잘 모셔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는데요. 다만 한 전 대표가 요구한 '윤 전 대통령과 절연' 등에는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한 전 대표의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7> 김용태 비대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가 회동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재명 후보 저지와 제7공화국 개헌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 위원장이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 옛 민주당 출신 인사들과의 만남도 이어갈까요?

<질문 8> 민주당이 친 외연 확장용 빅텐트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보수 책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것을 시작으로, 최근엔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했고, 개혁신당을 탈당한 허은아 전 대표와 문병호 전 의원, 김용남 전 의원 등도 이재명 후보 지지 동참했는데요. 이 후보가 "찢어진 가짜 빅텐트 말고 진짜 빅텐트인 민주당으로 오라"고 하자, 국민의힘은 빅텐트가 아닌 "비닐우산 수준"이라고 비판했어요?

<질문 8-1> 민주당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외부 인사 영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깜짝' 영입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당내에서는 검증되지 않은 인사를 영입하다가 오히려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질문 9>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판사가 '룸살롱 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사진을 추가 공개하고, "이런 판사에게 역사적 재판을 계속 맡겨도 되느냐"고 비판했는데요. 국민의힘은 "결정적 증거는 단 하나도 내놓지 못했다"며 "저질 정치쇼"라고 지적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공수처가 지귀연 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대법원 윤리감사관실도 본격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까지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최진녕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미디어 특보 단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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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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