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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 5월인데 벌써 여름처럼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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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경북 경주의 기온이 34도에 육박했는데요.

내일(21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지만, 더위는 여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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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바닥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솟아오릅니다.

외출한 시민들은 모두 여름옷을 꺼내 입었습니다.

겉옷은 거추장스러운 듯 허리춤에 걸치거나 손에 든 모습입니다.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밀려오며, 전국 곳곳에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화요일, 경북 영덕읍은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고, 대구와 구미, 옥천 등 내륙 곳곳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

특히 경주는 33.7도, 거창은 32.4도를 기록하면서 5월 중순으로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예년과 비교하면 2~7도가량 높은 기온을 보인 것입니다.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절기 '소만'인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제주 산지는 최대 60㎜의 호우가 쏟아지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비가 조금 내리면서 때 이른 더위도 여전하겠습니다.

<노유진 / 기상청 예보분석관> "우리나라는 남쪽으로부터 올라오는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오전까지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밤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목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또 비가 내릴 텐데, 서울을 포함한 곳곳에 5~20㎜의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이때를 기점으로 기온도 평년 수준으로 떨어지며, 고온 현상도 차차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정애경]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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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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