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자 도시와 농촌이 혼재돼 있는 경기도는 최다 유권자가 있는 지역이지만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아 모든 정당이 공을 들이는 지역입니다.
이슈에 민감한 지역이기도 한데요.
이번 대선을 앞둔 민심은 어떤지 서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역대 대선에서 경기도는 대체로 당선자들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갔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17대부터 19대까지는 당선된 후보들이 경기도에서도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때는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도에서 앞섰습니다.
이처럼 경기도는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는 '중도 표심'으로, 선거 당시 여론에 민감해 대선정국에서 모든 정당이 각별히 공을 들이는 지역입니다.
특히 지역 현안이나 정책에 따라 표심이 달라졌는데 이번에도 경기도민들은 후보 선택의 배경으로 정책과 그간의 성과를 꼽았습니다.
<김민정 / 경기 수원시> "(이재명 후보가) 계곡 상권을 정리하신 일이라든가 또 저희 경기도 지사 하실 때 뭐 전통 문화 상품권으로 해서 전통시장을 살리거나…"
<박준환 / 경기 성남시> "(김문수 후보가) 가장 정직하고 진실하고 또 우리나라를 위해서 진짜 열심히 헌신해서 잘하는 정치가로 생각을 해서…"
<임창준 / 경기 수원시> "국민연금 개혁을 할 때 조금 제가 생각이 많았는데 오직 이준석 그 후보님만이 그거에 대해 언급을 해 주셔 가지고..."
비상계엄, 탄핵 정국을 지나면서 진보와 보수, 세대별·성별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도 있습니다.
<허정관·민현주 / 경기 용인시> "자식들이 30대를 막 지나고 있는 애들인데 그 애들을 위해서 또 더 어린 애들을 위해서 공약을 제시할 수 있는…"
<안다미 / 경기 수원시> "두 분중에 왠지 뽑아야될 것 같긴 한데 사실상 고르기가 힘들어서...
이재명·김문수 후보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경기도 선거 결과에 어느 때보다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결국 중도층의 표를 누가 더 많이 가져오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25%가 몰려 있고, 보수와 진보, 도시와 농촌 등이 혼재돼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경기도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이태주]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형서]
#대선 #대통령선거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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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택(taxi226@yna.co.kr)
우리나라 최대 광역자치단체이자 도시와 농촌이 혼재돼 있는 경기도는 최다 유권자가 있는 지역이지만 특정 정당에 표를 몰아주지 않아 모든 정당이 공을 들이는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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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에 민감한 지역이기도 한데요.
이번 대선을 앞둔 민심은 어떤지 서승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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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선에서 경기도는 대체로 당선자들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갔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17대부터 19대까지는 당선된 후보들이 경기도에서도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때는 낙선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기도에서 앞섰습니다.
이처럼 경기도는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는 '중도 표심'으로, 선거 당시 여론에 민감해 대선정국에서 모든 정당이 각별히 공을 들이는 지역입니다.
특히 지역 현안이나 정책에 따라 표심이 달라졌는데 이번에도 경기도민들은 후보 선택의 배경으로 정책과 그간의 성과를 꼽았습니다.
<김민정 / 경기 수원시> "(이재명 후보가) 계곡 상권을 정리하신 일이라든가 또 저희 경기도 지사 하실 때 뭐 전통 문화 상품권으로 해서 전통시장을 살리거나…"
<박준환 / 경기 성남시> "(김문수 후보가) 가장 정직하고 진실하고 또 우리나라를 위해서 진짜 열심히 헌신해서 잘하는 정치가로 생각을 해서…"
<임창준 / 경기 수원시> "국민연금 개혁을 할 때 조금 제가 생각이 많았는데 오직 이준석 그 후보님만이 그거에 대해 언급을 해 주셔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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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탄핵 정국을 지나면서 진보와 보수, 세대별·성별 갈등이 심화한 가운데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도 있습니다.
<허정관·민현주 / 경기 용인시> "자식들이 30대를 막 지나고 있는 애들인데 그 애들을 위해서 또 더 어린 애들을 위해서 공약을 제시할 수 있는…"
<안다미 / 경기 수원시> "두 분중에 왠지 뽑아야될 것 같긴 한데 사실상 고르기가 힘들어서...
이재명·김문수 후보 모두 경기도지사 출신이라는 점에서 경기도 선거 결과에 어느 때보다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결국 중도층의 표를 누가 더 많이 가져오느냐가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25%가 몰려 있고, 보수와 진보, 도시와 농촌 등이 혼재돼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경기도에서 유권자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승택입니다.
[영상취재 위유섭 이태주]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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