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임혜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남동구와 부평구를 거쳐 지역구인 계양에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오후엔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수도권 유세 일정을 소화합니다.
가천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함께하고 경기 성남시 의료원을 방문합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여사 두 후보 배우자의 TV토론을 제안합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 배우자 TV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는 공인으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데 이에 대한 검증은 부족하다면서, 깜짝 제안을 한 겁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단칼에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회에 영향을 주면 아들 토론도, 측근 토론도 해야 되느냐"고, 이준석 후보는 "망상과도 같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럼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합니까? (중략) 신성한 주권 행사의 장을 그런 식으로 장난을 치듯이 이벤트화해서는 안 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배우자 토론 얘기해서 반농담조로 제 앞에 있으면 혼내줄거라고 얘기했는데요. 진짜 그런 농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 그리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
그동안 주로 종교계 방문과 봉사활동 등 비교적 조용한 내조를 해왔는데요.
두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대한불교조계종 행사에서 마주친 바 있습니다.
대선후보 배우자로선 첫 조우였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는데요.
설난영 여사는 과거 이 후보가 성남시장,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김혜경 여사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혜경 여사가 손주 돌 선물을 직접 준비해줬다는 일화를 언론 인터뷰에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번 깜짝 제안,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이슈화하기 위한 의도란 해석이 나왔는데요.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이란 입장입니다.
일단 배우자 토론회 제안에 설난영 여사는 수용한다는 뜻을 밝힌 반면, 김혜경 여사는 별도로 반응을 내진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토론회 동의 여부에 대한 답변 시한은 오는 금요일입니다.
다만 당사자 동의 없인 성사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두 여사가 토론회에서 마주설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선따라잡기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혜준(junelim@yna.co.kr)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13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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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과 관련한 오늘의 주요 일정과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의 대선따라잡기 임혜준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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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선 따라잡기 시작합니다.
먼저 주요 일정부터 살펴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인천에서 집중 유세에 나섭니다.
남동구와 부평구를 거쳐 지역구인 계양에서 지지를 호소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오전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합니다.
오후엔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합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수도권 유세 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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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에서 학생들과 학식을 함께하고 경기 성남시 의료원을 방문합니다.
<김용태/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여사 두 후보 배우자의 TV토론을 제안합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어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후보 배우자 TV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는 공인으로서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데 이에 대한 검증은 부족하다면서, 깜짝 제안을 한 겁니다.
그러나 민주당과 개혁신당은 단칼에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사회에 영향을 주면 아들 토론도, 측근 토론도 해야 되느냐"고, 이준석 후보는 "망상과도 같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럼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합니까? (중략) 신성한 주권 행사의 장을 그런 식으로 장난을 치듯이 이벤트화해서는 안 됩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후보> "배우자 토론 얘기해서 반농담조로 제 앞에 있으면 혼내줄거라고 얘기했는데요. 진짜 그런 농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 그리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
그동안 주로 종교계 방문과 봉사활동 등 비교적 조용한 내조를 해왔는데요.
두 사람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2일 대한불교조계종 행사에서 마주친 바 있습니다.
대선후보 배우자로선 첫 조우였지만,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는데요.
설난영 여사는 과거 이 후보가 성남시장,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낼 때 김혜경 여사와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김혜경 여사가 손주 돌 선물을 직접 준비해줬다는 일화를 언론 인터뷰에서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이번 깜짝 제안,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이슈화하기 위한 의도란 해석이 나왔는데요.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도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적반하장이란 입장입니다.
일단 배우자 토론회 제안에 설난영 여사는 수용한다는 뜻을 밝힌 반면, 김혜경 여사는 별도로 반응을 내진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이 제시한 토론회 동의 여부에 대한 답변 시한은 오는 금요일입니다.
다만 당사자 동의 없인 성사될 수 없는 만큼, 사실상 두 여사가 토론회에서 마주설 가능성은 희박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선따라잡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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