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이자 민족 기업가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이 경남 의령에 개관했습니다.

의령군은 오늘(21일) 백산 선생 생가 인근에 '백산 나라사랑 너른마당'의 개관식을 열었습니다.

기념관은 선생의 일생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시설, 게스트룸, 세미나실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의령 출신인 백산 안희제 선생은 일제강점기 당시 민족교육운동과 국권회복운동을 펼치고 '백산상회'를 설립해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습니다.

항일 언론투쟁과 독립운동의 근거지 개척 등에도 앞장섰던 안희제 선생은 1943년 일제의 고문 후유증으로 인해 순국했습니다.

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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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