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수도권 집중 유세의 마지막 일정으로 인천을 찾았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에서 '안방 표심' 굳히기에 주력했는데요.
국민의힘의 견제를 정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공식 선거운동 10일차,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하루 종일 인천 표심을 두드렸습니다.
인천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 후보를 3개월 만에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며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 곳입니다.
이 후보는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냐"며 인천의 교통 문제를 각별히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천 출신의 최초의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사는 동네를 제가 더 잘 챙기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방탄유리 설치 등의 조치를 '쇼'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경호 강화가 "민주당의 잘못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들이 이렇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반성해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살해 기도에 목이 찔린 상대방 정치인을 두고 그렇게 장난해서야 되겠습니까?"
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만든 '공공갈등조정관' 제도를 대통령실에도 도입해 민원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퇴에 대해선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홍서현 기자> "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마지막으로 사흘 간의 수도권 집중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거의 2주 앞두고, 이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지방 순회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오는 23일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참배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최윤정]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서현(hsseo@yn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수도권 집중 유세의 마지막 일정으로 인천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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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에서 '안방 표심' 굳히기에 주력했는데요.
국민의힘의 견제를 정면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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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공식 선거운동 10일차,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하루 종일 인천 표심을 두드렸습니다.
인천은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이 후보를 3개월 만에 국회의원으로 뽑아주며 정치적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준 곳입니다.
이 후보는 "팔이 안으로 굽지 않겠냐"며 인천의 교통 문제를 각별히 챙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인천 출신의 최초의 대통령이 될지도 모르는데.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제가 사는 동네를 제가 더 잘 챙기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방탄유리 설치 등의 조치를 '쇼'라고 비판한 국민의힘을 향해선 경호 강화가 "민주당의 잘못이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들이 이렇게 만들지 않았습니까! 반성해도 모자랄 자들이 국민을 능멸하고 살해 기도에 목이 찔린 상대방 정치인을 두고 그렇게 장난해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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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성남시장 시절 만든 '공공갈등조정관' 제도를 대통령실에도 도입해 민원 업무를 전담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했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의 사퇴에 대해선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현저하게 공정성을 훼손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찰권 행사에 대해서는 사퇴하더라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홍서현 기자> "이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인천을 마지막으로 사흘 간의 수도권 집중 유세를 마무리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종료를 거의 2주 앞두고, 이 후보는 제주를 시작으로 지방 순회를 재개할 계획입니다.
오는 23일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참배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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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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