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흐린 하늘 속 전국 곳곳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요.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새벽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오전부터 전북과 경북에, 낮부터는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의 비는 오전 중에 그치겠지만, 충청과 영남은 오후에, 호남은 밤에 비가 잦아들겠습니다.

이번 비는 수도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찾아오겠습니다.

안전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전까지 해안가와 전북,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습니다.

남부 내륙에도 안개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침 서울은 20도, 대전과 전주 청구 21도, 대구와 부산 18도로 후텁지근하게 출발하겠습니다.

비가 일찍 그치는 중부지방은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한낮 서울 27도, 춘천과 전주, 광주 26도, 대구와 부산 22도가 예상됩니다.

금요일에는 때이른 더위가 물러나고, 평년 수준의 봄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봄 날씨를 회복하며 당분간 일교차는 크게 벌어질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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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미(luxiumei88@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