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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젯밤(21일) 인천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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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승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요.

사건 사고, 한채희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머리와 옷에 피가 묻은 남성이 마트 안으로 들어갑니다.

직원에게 손짓하며 도움을 청하고, 누군가 쫓아올까 계속 뒤를 돌아봅니다.

<인근 마트 직원> "빨리 전화기 좀 빌려달라고…"제가 구급차 불러드릴까요?" (했더니) "아니, 아니 구급차 말고 경찰 부르라고, 나 칼 맞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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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남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자 마찬가지로 다친 여성이 머리를 부여잡으며 경찰에게 상황을 설명합니다.

어젯밤 9시쯤,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남성 A씨가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단지 주변을 배회하고 있던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긴급체포 했습니다.

A씨가 휘두른 흉기로 지인 3명이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쳤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근 주민>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 그 사람 두 명을 죽인대. 힘이 세거든요, 키가 크고. 아주 바들바들 떨었어요."

경찰은 A씨가 지인들과 다툼이 있던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대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은색 SUV 차량의 앞 범퍼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부산 광안리 해변도로 인근에서 80대 운전자가 모는 승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여러 명이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이 사고로 길을 걷던 40대 남녀가 골절상을 입었고, 중국인 3명은 찰과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영상편집 박진희]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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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희(1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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