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손흥민 선수를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 한 일당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22일) 오전 20대 여성 양 모씨와 40대 남성 용 모씨를 각각 공갈과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했습니다.

손 선수의 전 연인인 양 씨는 지난해 6월 손 선수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폭로하겠다고 손 선수를 협박해 3억여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용 씨는 올해 3월 손 선수 측에 접근해 임신사실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7천만 원을 요구하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습니다.

최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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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