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처럼) 토트넘이 맨유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손흥민 선수는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럽다"며 국내 팬들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토트넘의 우승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동료들과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이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독일에서 데뷔한 지 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서 꼬박 10년 만의 우승이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던 것 같고 처음 감정이 항상 뜻깊잖아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고."
태극기를 허리에 두른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받아 들었고 15kg에 달하는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습니다.
트로피에 이마를 찍히고도 연신 웃으며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감격적인 우승으로 마무리한 시즌이지만 손흥민의 2024-2025시즌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곤두박질 친 리그 성적 탓에 주장 손흥민의 책임론이 불거졌고 지난 4월에는 발을 다쳐 꼬박 한달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제가 여태까지 맞았던 10년의 시간 중에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동료들이) 조금은 못난 주장을 두고 시즌을 치르느라고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경찰 고소한 개인사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손흥민은 이를 의식한 듯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우승까지) 정말 너무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이걸로 인해서 저를 조금이라도 좋아해 주시는 감정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자랑스럽고…진심으로 다시 감사드립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은(run@yna.co.kr)
(이처럼) 토트넘이 맨유를 꺾고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손흥민 선수는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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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 자랑스럽다"며 국내 팬들에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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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토트넘의 우승이 확정되자 손흥민은 동료들과 뜨겁게 환호했습니다
이내 포옹을 나누며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독일에서 데뷔한 지 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서 꼬박 10년 만의 우승이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던 것 같고 처음 감정이 항상 뜻깊잖아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았고."
태극기를 허리에 두른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받아 들었고 15kg에 달하는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습니다.
트로피에 이마를 찍히고도 연신 웃으며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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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적인 우승으로 마무리한 시즌이지만 손흥민의 2024-2025시즌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곤두박질 친 리그 성적 탓에 주장 손흥민의 책임론이 불거졌고 지난 4월에는 발을 다쳐 꼬박 한달 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제가 여태까지 맞았던 10년의 시간 중에 어떻게 보면 가장 힘들었던 시즌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동료들이) 조금은 못난 주장을 두고 시즌을 치르느라고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멋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진심으로 고맙고."
최근에는 전 여자친구를 경찰 고소한 개인사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던 손흥민은 이를 의식한 듯 국내 팬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 토트넘 주장> "(우승까지) 정말 너무 오래 걸려서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고 저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이걸로 인해서 저를 조금이라도 좋아해 주시는 감정이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인으로 태어나서 자랑스럽고…진심으로 다시 감사드립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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