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잠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 선수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빠른 발로 시즌 14번째 2루타를 만들어내고 탄성이 나오는 수비까지 곁들였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의 2루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캔자스시티 오른손 투수 조나단 보울런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체인지업을 강하게 당겨 오른쪽 깊숙이 보냈고, 헬멧이 벗겨지도록 2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시즌 14번째 2루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달 들어 처음 볼넷을 골랐습니다.
무릎을 향해 시속 151km로 날아온 공을 순식간에 피해 가슴을 쓸어내렸는데, 24경기 만에 나온 볼넷입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습니다.
9회 1사 1, 2루에 외야로 흐르는 공을 재빨리 잡아 홈으로 정확히 송구해 2루 주자가 홈에 닿기도 전에 아웃시켰습니다.
9회 볼넷을 추가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다섯 번 타석에 나와 세 번 출루했습니다.
팀은 4-8로 패했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달 10일 3할 타율이 깨지긴 했지만, 이정후의 타격 능력은 여전히 빅리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이정후는 가장 독특한 스윙을 하는 타자 중 한 명"이라며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경쟁이 제일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위권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스윙 각도가 39도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파른 편에 속하는데도 정확성을 겸비해 삼진율은 리그 평균보다 낮고, 장타력까지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문수진]
#메이저리그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잠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 선수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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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발로 시즌 14번째 2루타를 만들어내고 탄성이 나오는 수비까지 곁들였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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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의 2루타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캔자스시티 오른손 투수 조나단 보울런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체인지업을 강하게 당겨 오른쪽 깊숙이 보냈고, 헬멧이 벗겨지도록 2루까지 내달렸습니다.
시즌 14번째 2루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달 들어 처음 볼넷을 골랐습니다.
무릎을 향해 시속 151km로 날아온 공을 순식간에 피해 가슴을 쓸어내렸는데, 24경기 만에 나온 볼넷입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습니다.
9회 1사 1, 2루에 외야로 흐르는 공을 재빨리 잡아 홈으로 정확히 송구해 2루 주자가 홈에 닿기도 전에 아웃시켰습니다.
9회 볼넷을 추가한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다섯 번 타석에 나와 세 번 출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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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4-8로 패했지만,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2할7푼6리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달 10일 3할 타율이 깨지긴 했지만, 이정후의 타격 능력은 여전히 빅리그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이정후는 가장 독특한 스윙을 하는 타자 중 한 명"이라며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가 경쟁이 제일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상위권을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스윙 각도가 39도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가파른 편에 속하는데도 정확성을 겸비해 삼진율은 리그 평균보다 낮고, 장타력까지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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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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