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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반환점을 돌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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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제주 유세에서 과거 4·3 사건과 이번 12·3 계엄을 연관 지으며 정권교체를 호소했는데요.

PK를 또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에도 나섭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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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번 선거운동 기간 들어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 이재명 후보.

제주도민을 만난 자리에서 꺼내든 키워드는 '내란 종식'이었습니다.

제주 4·3사건과 광주 5·18민주화운동 등 과거 계엄 사례와 이번 12·3 계엄 사태를 연결하며, 제주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번 6월 3일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는 작년 12월 3일에 시작된 세 번째 제주 4·3을 청산하는 과정입니다…어떤 권력도, 어떤 권력자도 국민을 배반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제주 유권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 후보는 오후 경남으로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윤솔기자> "이 후보는 이곳 경남 양산에서 현장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이 후보의 경남 방문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벌써 두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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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 험지로 분류되는 경남에서 이 후보는 부울경 지역의 순환 교통망과 재생에너지 개발, 지역 교육 인프라를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또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기본사회' 구상과 관련해 기본사회위원회 설치와 생애주기별 소득 보장 체계를 약속했지만, 성장에 조금 더 무게를 두고 추진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분배와 성장은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인데 지금은 회복과 성장에 집중할 때이고, 그렇다고 해서 분배의 문제를 백안시할 수는, 경시할 수는 없는 점들을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후보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도 만나 조언을 구했습니다.

경남 일정 이튿날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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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솔(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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