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으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언급했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연일 이 후보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40대가 국무총리를 맡아도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지지 선언 속 '정치 판갈이'란 키워드로 정치 공약을 발표한 김문수 후보.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겠다면서, 불체포 특권과 면책특권 폐지, '불량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꺼내들었습니다.
민주당을 겨냥해선 국무위원 등 탄핵 요건을 강화하고, 정치세력이 수사나 재판을 방해할 경우 처벌하는 '사법 방해죄'를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의원 수 감축은 의회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가장 상징적 장면이자, 모든 공공 개혁의 동력으로 승화될 것입니다."
김 후보는 특히 '86 정치 기득권' 퇴출을 선언하며 국무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로 임명하고, '40대 총리' 탄생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대교체를 내세운 개혁신당의 마흔 살 이준석 후보를 향한 러브콜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경제 분야에선 '박스피' 오명 탈출을 위한 과감한 세제 혜택, 기업 민원을 전담하는 수석실 신설 등의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특히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시대'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본적인 이런 부분을 가장 악화시키는 사람이 주식을 5,000까지 올리겠다,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요."
의사협회, 어린이집 간담회에 이어 경기 광명, 그리고 자신이 3선 의원을 지냈던 부천에서 유세를 재개했는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동행했습니다.
<조한대기자> "나흘 연속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 김문수 후보는 두번째 방송토론회 준비에 집중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영상편집 윤현정]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조한대(onepunch@yna.co.kr)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릴 특단의 대책으로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를 언급했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연일 이 후보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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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40대가 국무총리를 맡아도 자연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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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지지 선언 속 '정치 판갈이'란 키워드로 정치 공약을 발표한 김문수 후보.
국회의원 정수를 10% 감축하겠다면서, 불체포 특권과 면책특권 폐지, '불량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등을 꺼내들었습니다.
민주당을 겨냥해선 국무위원 등 탄핵 요건을 강화하고, 정치세력이 수사나 재판을 방해할 경우 처벌하는 '사법 방해죄'를 신설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의원 수 감축은 의회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가장 상징적 장면이자, 모든 공공 개혁의 동력으로 승화될 것입니다."
김 후보는 특히 '86 정치 기득권' 퇴출을 선언하며 국무위원의 3분의 1 이상을 40대 이하로 임명하고, '40대 총리' 탄생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세대교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대교체를 내세운 개혁신당의 마흔 살 이준석 후보를 향한 러브콜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경제 분야에선 '박스피' 오명 탈출을 위한 과감한 세제 혜택, 기업 민원을 전담하는 수석실 신설 등의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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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재명 후보의 '코스피 5,000시대'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차별화를 시도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기본적인 이런 부분을 가장 악화시키는 사람이 주식을 5,000까지 올리겠다, 말이 앞뒤가 안 맞잖아요."
의사협회, 어린이집 간담회에 이어 경기 광명, 그리고 자신이 3선 의원을 지냈던 부천에서 유세를 재개했는데,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처음으로 배우자 설난영 여사가 동행했습니다.
<조한대기자> "나흘 연속 수도권 표심을 공략한 김문수 후보는 두번째 방송토론회 준비에 집중하며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성수 최성민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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