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비대면 과외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가 파산을 선언하며, 학부모와 강사 모두 손해를 입었습니다.
선결제 사례가 많아서 피해가 더 컸는데요.
작년 티몬과 위메프 사태 때도 선결제 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속출했습니다.
반복되는 선결제 피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대면 과외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 홈페이지입니다.
지난 15일, 하루 전까지도 정상 운영을 하던 홈페이지는 돌연 운영 종료를 알리는 팝업 메시지와 함께 폐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파산 통보에 학부모는 수강료를, 강사는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더 키운 것은 과외비 결제 방식입니다.
업체 측에서 선결제를 유도해 피해 금액이 더 커진 겁니다.
<A씨/ 피해 강사> "제가 가장 피해 본 학생은 지금 7번 정도밖에 수업을 안 했는데 한 500 넘게 (결제를) ..."
티몬과 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도 피해의 구조는 동일합니다.
고객의 돈으로 판매 업체에 대금을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로 부실을 감췄는데,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말에 이끌려 큰 돈을 선결제한 고객도, 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도 모두 손해를 봐야 했습니다.
반복되는 선결제 논란에 전문가들은 업체들이 제3의 기관에 일정 금액을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곽준호/변호사> "확실한 거는 제도화해서 은행에다가 일정 부분은 반드시 예치해 두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선결제해야 할 경우,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보다 카드사의 할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장희/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신용카드 같은 경우에 할부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면 남은 거에 대해선 할부를 철회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불안하다 그러면은 진짜 장기 할부를 해가지고... "
또 갑자기 업체 측에서 할인을 진행하면 한 번쯤 의심을 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뉴스리뷰]
#피해 #사기 #톱클래스에듀아이 #티메프사태 #선결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지윤(easyun@yna.co.kr)
최근 비대면 과외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가 파산을 선언하며, 학부모와 강사 모두 손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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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결제 사례가 많아서 피해가 더 컸는데요.
작년 티몬과 위메프 사태 때도 선결제 대금을 받지 못한 피해자가 속출했습니다.
반복되는 선결제 피해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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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비대면 과외 플랫폼 '탑클래스 에듀아이' 홈페이지입니다.
지난 15일, 하루 전까지도 정상 운영을 하던 홈페이지는 돌연 운영 종료를 알리는 팝업 메시지와 함께 폐쇄됐습니다.
갑작스러운 파산 통보에 학부모는 수강료를, 강사는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를 더 키운 것은 과외비 결제 방식입니다.
업체 측에서 선결제를 유도해 피해 금액이 더 커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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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피해 강사> "제가 가장 피해 본 학생은 지금 7번 정도밖에 수업을 안 했는데 한 500 넘게 (결제를) ..."
티몬과 위메프 대금 미정산 사태도 피해의 구조는 동일합니다.
고객의 돈으로 판매 업체에 대금을 갚는 이른바 돌려막기로 부실을 감췄는데,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말에 이끌려 큰 돈을 선결제한 고객도, 판매대금을 받지 못한 업체도 모두 손해를 봐야 했습니다.
반복되는 선결제 논란에 전문가들은 업체들이 제3의 기관에 일정 금액을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곽준호/변호사> "확실한 거는 제도화해서 은행에다가 일정 부분은 반드시 예치해 두도록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선결제해야 할 경우, 일시금으로 지급하기보다 카드사의 할부 제도를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장희/건국대 경영학과 교수> "신용카드 같은 경우에 할부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게 되면 남은 거에 대해선 할부를 철회를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불안하다 그러면은 진짜 장기 할부를 해가지고... "
또 갑자기 업체 측에서 할인을 진행하면 한 번쯤 의심을 해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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