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금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출국금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동수사부는 한 총재의 출국을 금지하고, 참고인인 한 총재의 피의자 전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여사 선물 명목으로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통일교 현안과 관련한 각종 청탁을 한 게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윤씨의 청탁 배후에 통일교가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한 총재가 관여했을 가능성을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호진기자

#통일교 #김여사 #출국금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