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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22일간의 공식 선거 운동이 이제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오늘(23일) 저녁 두 번째 대선 TV토론이 사회 분야를 주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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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들은 저마다 지지율 수성 또는 변곡점 마련을 위해 치열한 공방을 펼칠 전망입니다.

배윤주 기자입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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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제 분야에 이은 두 번째 TV토론 주제는 사회 분야입니다.

먼저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을 놓고 시간 총량제 토론을 진행한 뒤, 초고령사회 대비 연금·의료 개혁과 기후 위기 대응 방안에 관한 공약 검증 토론이 이어집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르신 국민연금 감액 문제 개선 공약을 확인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 정책을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생에너지를 국내에서 대대적으로 확충해야 합니다. 소멸 위기를 겪는 시·군들은 재생에너지를 생산해서 팔면 농사짓는 것보다 몇 배 더 남으니까 새로운 기회가 생기는 것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원전 중심 공약을 부각하면서, 연금과 관련해선 청년 세대의 연금개혁위 참여 확대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김문수/국민의힘 후보> “국민연금이 고갈이 되는데…최소한 앞으로 모든 청년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청년 인구 이상의 대표자를 참여시켜야, 그분들 동의 없이는 절대로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1강 1중 1약 구도가 유지되는 만큼, 지지율 반등을 노리는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이번에도 이재명 후보를 협공할 걸로 예상됩니다.

최근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설립한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누적 적자 상황을 지적하면서 '전형적 치적 쌓기'라고 비판했는데, 토론회에서도 이 문제를 지적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정확한 운영 모델이나 성과가 확립되기 전까지 전국적으로 이걸 확대해서 가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생각은 위험하다는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사회 통합의 가장 큰 걸림돌은 차별이라며, 불평등과 차별 해소 방안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이번 토론에선 정해진 주제 외에 각 후보와 관련된 민감한 현안들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도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배윤주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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