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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선수로 처음 유럽축구연맹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차범근 전 감독이 손흥민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차 전 감독은 SNS에 "생일날 아침 손흥민이 UEFA컵을 들어 올렸다"며 1980년 자신이 처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날도 한국시간으로 22일이었다며 "굉장한 우연"이라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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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평생에 한 번 받기 힘든 고마운 선물"이라며 손흥민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차 전 감독은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하던 1980년과 1988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두 차례 UEFA컵,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랐습니다.

#차범근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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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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