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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앵커리포트>

앵커 리포트에서 키워드로 현재 상황을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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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를 열 하루 남겨둔 오늘, 각 정당-후보들은 어느 장소에서 어떤 메시지에 집중했을까요?

<키워드 1> "노무현 꿈 잇겠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기득권에 맞서고 편견의 벽 앞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노무현의 꿈, 지역주의의 산을 넘고 특권과 반칙의 바위를 지나 민주주의라는 바다를 향해 나아간 큰 꿈, 이제 감히 제가 그 강물의 여정을 이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도 노무현 정신을 받들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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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국민 위에 군림하려는 반헌법적 세력이 노무현 정신을 모욕하고 대한민국의 권력을 국민에게서 찬탈하려 꾀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노무현 정신을 받들어 국민을 배반하고 권력을 찬탈하려는 극우 내란 세력에게서 우리 국민의 일상과 주권을 지키겠습니다. 당신이 꾸었던 사람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의꿈을 이어받아 국민이 주인인 진짜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열겠습니다."

<키워드 2> "단일화보단 '자강'"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서울에서 열린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이후 토론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단일화를 놓고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공동 정부 구상을 제안했는데, 윤재옥 총괄선거대책 본부장은 단일화에 매달려있기보다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데 비중을 두겠다고 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 "선대위는 하루 1% 지지율 올리기를 목표로 차근차근 유권자 마음을 얻는 선거운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그 결과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하게 줄이며 현재는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합니다. 우선은 단일화에 매달려 있기보다는 우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리는 소위 말해 '자강'에 더 비중을 두고 선거운동을 하겠습니다"

<키워드 3> "완주" 재차 강조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을때 주먹을 불끈 쥐고 '이의 있습니다' 외치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닮은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전날 투표용지에서 자신의 이름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완주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3당 합당을 하자는 주변의 이야기가 있을 때 주먹을 불끈 쥐고 '이의 있습니다'라고 외치던 그 모습, 그 외에도 어려운 지역구에 도전하는 것을 하나의 본인의 긴 여정 속에서 마다하지 않았던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 제가 정치할 수 있다면 계속 그 모습을, 그 모습과 닮은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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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4> "2차 TV 토론"

오늘 저녁 8시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주제는 사회 분야이지만 토론의 특성상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수 밖에 없을 텐데, 단일화 문제를 놓고 각개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도 있을까요? 관련 정치권 이슈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출연: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질문 1> 대선을 11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봉하마을을 찾았고요. 김문수 후보는 조찬기도회에 참석한 후 TV토론 준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대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돌아 후반전에 접어 들었는데, 현재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질문 2>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 45%, 김문수 후보 36%, 이준석 후보 10%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선 이재명·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지고, 이준석 후보 지지도가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와 전국지표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하고,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소폭 상승하면서 비슷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앞서 '보수의 텃밭'인 PK와 TK에서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는 등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얘기가 나왔는데요. 오늘 나온 갤럽 조사에선 PK와 TK에서 모두 김 후보 지지율이 크게 올랐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순 합산이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을 넘어선 것도 눈에 띕니다. 단일화 성사 여부에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4> 이준석 후보는 "3당 합당을 거부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닮은 정치를 하겠다", "투표용지에 기호 4번 이준석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단일화는 없다고 못 박았지만,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 가능성은 열려있다", "구국의 정치인이 돼달라"며 구애를 이어갔습니다. 단일화, 성사될까요?

<질문 4-1> 윤재옥 선대위 총괄본부장은 원활한 단일화 협상을 위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더 올려야 한다, '자강'에 더 비중을 둬야 한다고 했어요?

<질문 5>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결국 내란 세력과 단일화에 나서지 않을까 예측된다"고 했고요. 김민석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단일화는 변수가 아닌 상수라고 본다"고 했습니다. 단일화가 대선 직전 전격 성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분위기에요?

<질문 6> 이준석 후보 측의 '당권 거래설' 주장 이후, 국민의힘 내에선 친한계와 친윤계 간 파열음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원팀'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 대선 표심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국회 법사위 민주당 간사인 박범계 의원이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고, 대법관 임용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이 골자인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개정안에 따르면 비법조인도 대법관 임용이 가능하게 되는데요. 민주당은 당론으로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국민의힘은 "사법부 해체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후보가 오늘 저녁 2차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사회' 분야인데요. 관전 포인트를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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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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