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골든 크로스'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지지율을 더 높이면 막판 최대 변수인 단일화도 이뤄질 걸로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김 후보는 말을 아낀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대형 교회 목회자들과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러브콜'에 분명히 선을 그은 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관련해서 고려하시는 것이 있을까요)…"
여전히 김 후보 측은 "강한 부정은 긍정의 신호로 판단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 후보와의 '단일대오' 가능성을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재원 /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정권을 재창출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굉장히 크고 절실하기 때문에…언제든지 다시 마음을 바꾸고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김 후보가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자, 국민의힘 선대위는 해 볼 만한 싸움이 됐다며 반색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총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하게 줄이며 현재는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사전 투표 이전에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이라는…"
이러한 지지율 상승세가 결국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당 선대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일화 협상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우선 김 후보 지지율을 더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묘역을 참배하고, 단일화에 부정적인 태도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후보는 "큰 덩어리에 의지하기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3당 합당론에 '이의 있다'고 외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영상편집 김도이]
[뉴스리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지지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장효인(hijang@yna.co.kr)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국민의힘은 사전투표 전 '골든 크로스'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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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을 더 높이면 막판 최대 변수인 단일화도 이뤄질 걸로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김 후보는 말을 아낀 반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장효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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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른 아침, 대형 교회 목회자들과 조찬 기도회에 참석한 김문수 후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러브콜'에 분명히 선을 그은 데 대한 질문이 쏟아졌지만, 김 후보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관련해서 고려하시는 것이 있을까요)…"
여전히 김 후보 측은 "강한 부정은 긍정의 신호로 판단되는 경우도 많다"며 이 후보와의 '단일대오' 가능성을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김재원 /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정권을 재창출하자는 국민적 요구가 굉장히 크고 절실하기 때문에…언제든지 다시 마음을 바꾸고 단일화 대열에 동참할 가능성이…"
김 후보가 뚜렷한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자, 국민의힘 선대위는 해 볼 만한 싸움이 됐다며 반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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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 국민의힘 총괄공동선거대책위원장> "선거 초반의 지지율 격차를 확연하게 줄이며 현재는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사전 투표 이전에 골든크로스가 실현될 것이라는…"
이러한 지지율 상승세가 결국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당 선대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단일화 협상 자체에 매달리기보다는 우선 김 후보 지지율을 더 올리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준석 후보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 묘역을 참배하고, 단일화에 부정적인 태도를 재확인했습니다.
이 후보는 "큰 덩어리에 의지하기보다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가겠다"며 3당 합당론에 '이의 있다'고 외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영상취재 신경섭 김상훈]
[영상편집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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