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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경찰이 SKT 해킹 사태와 관련 조사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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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측에 이어 SK그룹 최태원 회장 등 경영진을 고발한 시민단체 고발건에 대해서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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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킹 사태와 관련해 경영진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달 말 서민위가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경찰이 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한 겁니다.

<송채은기자> "경찰은 이틀전 해킹 피해자측 고발인 조사에 이어 시민단체 고발에 대한 수사에도 본격 착수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앞서 서민위 사무총장은 최 회장의 진정성 없는 사과와 청문회 불출석을 규탄하며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김순환/서민대책위원회 사무총장> "최태원 회장은 이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즉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사퇴하고 SKT를 폐업한다는 각오로 빠른 시일에 2600만 소비자 피해 회복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서민위 측 법률대리인은 이번 해킹 사태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오는 6월 대선에서 악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하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틀전 먼저 고발인 조사를 받은 해킹 피해자 측은 집단 손해배상소송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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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일/법무법인 대륜 대표 변호사(지난 22일)> "약 1천명 정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1인당 청구금액은 100만원 정도로 책정하겠습니다.

SKT 해킹 사태를 둘러싼 법적 대응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사와 소송의 결론이 어떻게 내려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송채은입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김소희]

#유심 #SKT #해킹 #서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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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은(cha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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